감정 공부로 부작용 없이 다이어트에 성공했다.
11. 작심삼일 끝내기
내 감정을 이해하고 나서 가장 크게 변한 것이 있다면 규칙적인 운동을 하는 것이다.
그 혜택으로 다이어트에 성공을 했다. 저항 없이 체중감량을 했다. 78kg에서 67kg으로 줄었다. 20대 유지했던 몸무게를 보게 되었다.
내 감정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면서 여러 가지 변화가 감지되었다.
어떤 문제에 대해서 깊이 알아 가는 힘이 생겼다. 원인을 탐구하는 자세로 바뀐 것이다. 일상에서 문제는 매일 일어난다. 살아 있기 때문이다. 나는 그동안 대부분 저항하는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하였다. 당연하게 생각을 했다. 의심 없이 행동을 했다. 하지만 매번 개운한 느낌은 없다. 피곤하다. 그렇다. 감정을 바라보면서 이것이 바로 괴로움의 탄생을 만드는 일임을 직감할 수 있었다. 그래서 매일 괴로웠던 것이다.
반대로 올라오는 감정과 생각을 알아차리고 받아들이면서 지금 내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해결책을 듣게 되었다. 나만의 해결공간을 갖게 된 것이다. 제일 먼저 감정 받아들임 작업을 하면서 도움 받은 것이 건강 문제이다.
사실 몇 년 전부터 건강 검진을 하고 나면 경고가 떴지만 잠깐 긴장하고 쾐찮겠지 하고 넘어갔다.
고지혈 혈압 등 성인병 가능성을 예고했지만 솔직히 와닿지 않고 대수롭지 않게 일상생활을 했다. 몸무게는 76kg으로 항상 무겁고, 저녁 먹고 더 배가 부르게 빵과 우유를 먹었다, 거의 매일 자기 전 간식을 먹었다. 막연히 “쾐챦을 거야”라고 속으로 외치고 있었다.
헬스장 등록 하고 나서 몇 번을 가고는 흐지부지되곤 했었다. 컨디션도 항상 그저 그랬다.
우연히 이 문제를 감정 문제와 연결해 보자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운동 여건이 매우 좋다.
근무하는 옆 학교에 수영장과 헬스장이 있다. 그동안 복덩이를 옆에 두고도 그것을 못 알아본 것이다. 집에서도 가깝다. 여건이 아무리 좋으면 무슨 소용, 그것을 알아보지 못하면 모든 것이 다 꽝이다. 아마 인생에서 그런 것이 너무나 많을 것이다. 바로 옆에 두고도 소중함을 모르는 것이 있다.
이 소중한 보물을 발견하는 비법이 바로 감정을 살펴보고 그 감정을 받아들이는 것이다. 감정을 받아들이면 일어나는 감정에 머무르지 않게 된다. 좁은 마음에서 넓은 마음으로 이동을 하여 보다 더 큰 것을 볼 수 있는 능력이 생기기 시작한다. 또한 다가오는 대상에서 일어나는 감정을 잘 알아차리면 올바른 선택을 통해 갈등이 일어나지 않는다.
감정에 대해서 관심을 갖고부터는 아침에 일어나면 감정 체크를 한다.
지금의 내 감정, 생각나는 사람이 올라오면 그 사람에 대한 감정도 바라보는 일을 꾸준히 하고 있다. 그것을 글로 쓰고 남겨서 새로운 공부로 삼겠다는 마음을 먹고 있다. 이것은 수동적 생활에서 능동적으로 살아가는 것으로 하루하루를 목격자 생활을 변화되어가는 것이다.
목격자 생활은 나를 보살펴 주었다.
헬스와 수영을 동시에 할 수 있도록 2개월을 등록을 했다.
학교를 마치면 노래 연습을 하고 운동을 하러 갔다. 먼저 러닝머신으로 40분 걷고 뛰는 운동을 한다. 처음에는 느린 속도로 걷는다. 러닝머신에서 걷다 보면 그만하고 싶은 생각이 든다. 오늘은 이 정도하고 내일 더 열심히 하자. 적당히 하고 씻고 나와 마치 큰 운동이나 한 것처럼 생각을 했다. 어느 날은 근육 운동 헬스 도구를 사용해 레그 프레스를 한다. 도중에 힘이 들면 바로 그만두었다. 그렇게 1시간 정도 왔다 갔다 하고 집에 갔다. 아무런 의식이 없다. 재미도 없다.
나는 여기서 호기심이 없다는 것을 알았다. 운동 중 하기 싫다는 감정이 올라오면 습관처럼 바로 포기를 했다,
감정이 메시지를 보내면 마음은 바로 행동으로 연결해 바로 멈춘다. 습관처럼 되었다. 마치 매뉴얼처럼 그렇게 일주일 다니다 보면 어느새 한 달이 지나가곤 했다, 구입한 운동화, 수영복 물안경 등 장롱 구석구석에 놓여 있다.
감정공부를 하면서 어느 것이든 감정과 연결 지어 보자는 생각이 들었다.
걸으면서 걷기 싫은 감정이 올라오면 그 감정을 따라가지 않고 바로 알아차리고 쳐다보았다. 이 지점이 참 어렵지만 생각을 하고 계속 걸었다, 내가 목표를 하는 알아차리는 시간을 정해 놓았다. 3초 하나 둘 셋을 세어 보는 것이다. 감정을 쳐다보았다. 이것은 악마의 유혹처럼 길다. 3초 정도 지나자 그 감정 자체가 사라지는 경험을 하게 되었다. 어떤 때는 내가 무슨 감정이 있었지 하고 유추를 해도 기억도 안 나는 감정도 있었다.
올라오는 감정을 러닝 머신과 근육 운동하는데 적용을 해 보았다.
좀 더 의식을 하고 시작한 것이다,
허벅지 근육을 키우기 위해 레그 프레스를 하는데 조금만 힘이 들면 즉 포기하려는 감정이 역시 올라온다. 그동안은 감정에 하인이 되어 충실하게 바로 포기했었다.
그런데 힘이 들 때 그 감정을 있는 그대로 느껴 보았다. 거기에 내 생각을 보태지 않았다. 힘이 들다. 그만해야겠다 등 내 생각을 포기했다. 그런 다음 하나 둘 셋을 카운팅 했다. 그랬다니 그 다리에서 오는 근육의 떨림과 느껴졌다. 내 생각이 없어지고 근육만 있었다. 고통이 아니고 다르게 느껴졌다.
감정이 사라졌다.
감정이 판단하는 힘들다 그만해라 더 해도 소용없다. 등 감정이 부르는 포기하라는 명령어가 사라지기 시작한 것이다. 그 순간을 다르게 받아들이자 짜릿한 느낌만 있었다.
내 감정의 주인이 되는 순간이다.
하인에서 주인으로 바뀌는 것이다. 신기한 것은 더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렇게 작은 이겨냄은 운동 시간이 기다려지는 생활로 점점 바뀌었다. 이렇게 바뀐 지 2개월이 지났다. 참 신기하게 지금은 모은 일 중에 가장 우선순위가 운동으로 변했다. 운동을 꾸준히 하니 몸 상태가 좋아지고 일상이 행복해졌다.
감정은 정말 어린아이 같다.
아이를 키워 본 사람은 알겠지만 한곳에 집중하는 듯하다가 다시 다른 곳으로 집중을 한다. 자주 변한다. 상식으로는 이해하기 어렵다. 감정도 이와 같다. 감정은 흔적이 없다. 오직 내 상상 속에서만 그림자처럼 존재하는 것이다. 그런데 그 감정에 힘을 주면 마치 존재하는 것처럼 느껴져 통제 불가능한 일이 된다. 그 저변에는 두려움이 같이 작동을 하게 되고 현실적으로는 도전을 멈추게 하고 전에 하던 습관대로 즉 작심삼일이 되는 것이다.
감정을 어린아이처럼 달래 보자. 감정이 올라오면 하나 둘 셋 어린아이와 노는 것처럼 숫자를 세어 보자.
그 감정과 놀아 주면 그 감정에 재미가 더해지면 나름의 새로운 감정길이 생긴다. 지구력 있고 삶의 밑천이 되는 일로 변화가 된다. 매일매일 구체적인 행동으로 옮기고 그것이 밑바탕이 되어 어느새 다른 사람에게 설명이 가능한 구체적인 경험을 하게 된다.
대부분 사람들은 감정은 내가 일으킨다고 생각한다.
인연에 따라서 일어나는 일이다. 내가 없는 것이다. 그래서 괴로운 일이 없다. 또한 생각과 감정은 과거와 연관되어 있다. 바람과 같은 것이다. 감정에 힘을 주지 않으면 저절로 없어지는 것이다. 밤에 걷다가 우리는 그림자를 보고 놀래는 경우가 종종 있다. 하지만 그림자인 줄 알면 마음의 평화를 찾는다. 감정도 똑같이 놀라지 않고 힘을 주지 않으면 흔적도 없이 세월처럼 무상하게 지나간다.
이렇게 감정을 알게 되면 감정으로 일어나는 할 수 있다, 없다는 순간 생각의 지배로부터 벗어나게 된다.
감정과 생각에 벗어났다는 말은 변화가 가능하다는 뜻이다. 세상의 만물이 끊임없이 변화 듯이 말이다. 새로운 일에 도전을 할 때 구체적인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하기 때문에 부정적 생각이 올라와도 그것이 나를 움직이지 못한다.
질문
1 오늘은 하루 종일 올라오는 생각과 감정을 객관적으로 세어 본다. 마치 다른 사람이 인 것처럼 가정하고 세어 본다. 그리고 어떤 생각이 드는지 쓴다.
2. 10년 후 당신은 어떤 모습을 원하는가? 자세히 써 본다. 10년 후 당신이 지금의 당신에게 무엇을 하라고 하고 싶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