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 감정 부자 생각
3. 삶은 설명되는 것이 아니라 발견될 때 더 행복하다.
매일 아침 일어나 냉장고 문을 열고 들기름을 꺼내 한 숟가락 먹는다.
친한 지인으로부터 들기름을 선물 받은 이후부터다, ‘들기름을 먹으면 혈관이 깨끗해져요.’ 하는 한마디에 아침이면 들기름을 담은 숟가락을 든다. 때 마침 다른 사람이 보내준 카톡에도 들기름을 입에 넣고 가글처럼 사용하면 잇몸이 좋아지고 입안 세균이 없어진다는 글이 왔다.
그 이후로 아침마다 들기름으로 입안을 헹구는 일이 중요한 일이 되었다.
이 행동은 잇몸이 안 좋아 임플란트를 하고 나서 일어난 일이다. 미리 신경을 쓰면 충분히 예방이 가능했다는 아쉬움이 이런 행동을 하게 만들었다. 적잖은 돈과 2년이라는 시간을 병원을 왔다 갔다 하면서 깨달은 것이다. 아프고 나니 들리지 않았던 말들에 더 혹 한다. 나는 여전히 자발성이 결여된 행동을 반복하고 있었다.
11월 공기가 상쾌한 어느 날 아침이다.
침대에서 일어나 냉장고 물을 열고 들기름 든 숟가락을 가지고 화장실로 갔다. 입에 있는 들기름을 우물거리고 뱉고 양치질을 하면서 요즘 준비 중인 노래를 나도 모르게 흥얼거렸다. 양치질하는 중에 순간 머릿속에서 나는 지금 새로운 노래 발표 중임이 선명하게 알아졌다.
갑자기 눈물이 핑 돌았다.
‘내가 계속해서 뭔가를 하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몸으로 마음으로 전달되었다.
갑자기 내가 뭔가 하는 일상이 참 대단하고 거기에 새로운 일을 하는 내가 자랑스러웠다. 엄청난 자존감이 올라왔다. 내가 하는 일이 뚜렷하게 느껴진 적이 없었다. 항상 부족하다고 느끼고 살았다.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고 있다는 사실이 정말 뜬금없이 다가왔다.
아니 발견을 했다.
그동안의 자발성이 결여되고 부정적인 것과 정말 다른 충만해지는 느낌을 받았다.
괴테가 마치 나에게 이렇게 말하는 듯했다.
네가 할 수 있다고 믿는 일이라면 도전하라. 시작하고 행동하라 그러면 신은 너와 함께 할 것이다. 신의 은총이 함께 할 것이다.라는 말이 마치 내 앞에서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말을 해 주는 듯했다.
나는 이것이 발견이라는 새로운 단어와 연결되었다.
아침에 읽은 내용 중에 삶은 설명되는 것이 아니라 발견되어질 때 더 행복하다는 문구 덕분이다. 이 문구를 수첩에 적고 몇 번을 반복해서 읽었는데 그 후 이런 생각이 든 것이다, 새롭게 발견한 것이다. 행복했다. ‘내가 이런 순간을 좋아하는구나’ 하는 것도 알았다.
새로운 생각이 올라올 때, 그것을 실행에 옮기면서 진전된 에너지를 만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이것이 창조이며 창조하는 과정을 처음 느낀 것이다, 새로운 발견이며 자각을 했다. 나 스스로 내 생각을 본 것이다. 뭔가 달랐다.
# 이 발견은 다른 사람이 도와줄 수 없는 일이다.
이 발견은 다른 사람이 도와줄 수 없는 일이다,
온전히 내가 하는 일이다, 나만이 느끼는 것이다. 있는 것을 다르게 보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아주 짧은 순간에 다가왔다. 이 순간을 느끼고 눈물이 나고 평온하면서 강렬한 에너지가 몸 전체로 움직였다.
나는 평소 책을 오래 읽지 못한다.
오래 읽으면 앞 내용을 잃어버린다. 다행인 것은 명상 관련 책과 자기 계발서를 읽으면 좀 집중하는 편이다, 오랫동안 상담을 해서 상담 관련 책도 관심이 있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읽어본 책이 드물다. 특히 융과 프로이트는 읽을수록 오리무중이다. 발견이라는 느낌이 있은 후 신기한 일이 계속해서 생겼다. 머리 스타인이 쓴 ‘융의 영혼의 지도’를 재미있게 읽고 있는 것이다.
마음에 관련된 금강경의 내용이 융의 책에서 발견되는 순간 이후부터 이다.
융은 석가모니가 명상을 통해 생각하던 마음의 문제를 똑 같이 의문을 가지고 스스로에게 질문한 문장을 발견했다. 석가모니 부처는 변화하는 마음을 깨닫고 모든 것이 허망함을 말했다. 즉 공즉시색, 색즉시공 이 말을 평생 동안 다양한 방법으로 제자들에게 변화하는 마음을 항복시키는 이야기를 설파했다.
융은 그 마음을 에너지의 변화로 보았다.
그리고 그 변화가 어떻게 일어나는지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졌다고 한다. 이 두 내용이 내 나름으로 해석해 보니 시대는 달라도 두 분이 같은 생각을 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시대가 달라 용어는 다르지만 같은 고민을 하고, 스스로에게 질문하고 그것을 대중적으로 알려 주려고 노력한 것이다. 부처님이 말한 마음의 변화를 융은 에너지 변화로 표현하는 것이구나.
지금 이 순간 연결된 융과 석가모니 내용은 책을 더 깊게 보게 되는 힘이 되었다.
독서 에너지가 엄청난 호기심으로 변화가 되었다.
이해되고 재미있고 더 궁금해졌다. 문장의 글씨가 크게 느껴지고 책이 잘 읽혔다. 융이 말한 영혼의 지도가 이해되고 이해를 넘어서 재미있게 되어 순식간에 몇 페이지씩 넘어가는 나를 보게 되었다.
자연상태의 인간이 어떻게 인간이 되었는가?
그것은 문화를 창조하고 노동을 전문화하면서 에너지를 인위적으로 변화를 일으킬 수 있게 되었다는 설명도 너무나 와닿았다. 나는 이 말을 나 나름으로 이렇게 해석하고 강의 때 자주 사용을 한다. 좋아하는 일이 예술과 만날 때 보이지 않은 신의 손길이 함께 한다고 바꾸어 자주 말을 한다.
그렇다.
하루하루가 조금만 관심 있게 보는 연습을 하면 모두 발견할 수 있는 공부장소 였다. 내가 읽은 책과 세상과, 내가 만나는 사람과 가족, 직장이 발견할 수 있는 멋진 소재 꺼리다. 일상에서 발견하고 그 발견을 통해 하루를 재미있게 꾸며보자.
삶은 내가 경험하는 것에서 그 재미를 어떻게 발견하는지에 비례에서 행복이 온다.
이 재미는 부정적 에너지를 항복시키고 긍정적 에너지를 발현시키는 원친이 되어 또 새롭게 발견하고 앞으로 나아가는 노가 된다.
그렇러면 항상 지금 이 순간에 깨어 있어야 한다.
알아차려야 한다. 모든 것을 있는 그대로 보아야 한다. 쉽지 않은 문구다. 왜냐 하면 생각과 감정이 고정관념임을 꾸준히 바라봐야 체험할 수 있기 때문이다. 먼 곳이 아닌 지금 이 순간이다. 오직 이 순간에 집중을 한다. 생각과 감정에 따라가지 않고 더 하지 않는 것이다.
지금 이 순간에 깨어 있는 아주 간단한 방법이 있다. 괴롭거나 힘들 때 자신의 호흡을 보는 것이다. 항상 내 곁에 있는 호흡으로 돌아가면 괴로운 대상에서 벗어날 수 있다. 호흡을 보면서 지금 들리는 소리, 보이는 것, 느끼는 것에 집중을 해 본다. 그 순간이 바로 지금 이 순간을 경험하는 것이다. 그러면 모든 것이 새로운 신세계를 발견하는 멋진 장소가 되어 진다. 말 그대로 설명되는 것이 아닌 매 순간 발견되는 삶을 창조할 수 있게 된다.
질문
1 당신이 어릴 때 무엇을 가장 즐겼는가? 그중에 가장 재미있었던 것은 무엇인가?
2. 하루를 어떻게 보내고 있는가? 시간을 만족스럽게 쓰고 있는가? 오늘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게 하는 일은 무엇인가? 그 일이 자신을 위한 일인가 아니면 타인을 위한 일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