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뭇잎에게 묻는다

초록색 나뭇잎의 행복 한 스푼

by 배움의 빛

잠시 눈을 감고

살살 부는 바람

쓸쓸하게 들려오는

째짝째짝의 새 노랫소리

온 세상에 퍼집니다.

바람의 방향을 맞추어

춤을 추는 나뭇잎들은

바람이 왼쪽으로 가면

나뭇잎도 왼쪽으로 가고

바람이 오른쪽으로 가면

나뭇잎도 오른쪽으로 갑니다.

나는 그 나뭇잎에게

묻는다. ‘지치 않더냐? ’

그저 바람을 따르는 나뭇잎들

기쁜 마음으로 따른 걸까

생존을 위해 따른 걸까

지친 마음은 있지 않을까

아님 감사한 마음만 가득할까

바람을 따라 움직이는 나뭇잎들아

너의 유연성을 본받아

나도 나뭇잎이 되어 가리라.


오늘도 너는 나의 벗이 되어

내 마음을 달려주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