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0명 친구를 끊었다

by 배움의 빛

페북 친구들을 3000천 가까이 친구 끊기를 눌렀다.

기록을 보니 페북을 본격적으로 다시 활동했던 것은 2022년이었다. 그리고 친추로 오는 모든 뿐들 예외 없이 모두 수락했던 시기이었다. 아마 그 당시의 마음은 단순히 자신을 알리고 싶었던 것이었을지도 모른다.


한국에 처음 왔을 때부터 10년 동안 공부하고 대학교 4년 때부터 바로 직장에 들어갔다. 첫 직장이다 보니 정신없이 벅찼다. 정신없이 일만 챙기기 바빴다.

19살에 시집에 와서 성숙하지 않은 나이에 성숙해져만 했다.

쉴 틈 없이 공부하고, 집안일을 하고, 딸을 돌보며 너무나 치열하게 달렸다. 이제야 딸이 고등학생이 되어 나는 서른여덟이 되었다. 딸과 함께 성장했다.

그동안 외면 했던 모든 내면의 욕구들이 2022년이 여유가 조금 생겨서 그런지 싹이 트이기 시작했던 것 같다. 그중에 인정 욕구라는 씨앗도 함께 자랐다.


그러다 보니 페북에 친추들 막 수락했다. 게시물도 엄청 열심히 올렸다. 욕심이 생겨 수익화 내는 방법까지 연구하려고 하다가 몰두하고 싶지 않아 또한 뜸해졌다. 페북 친구는 여전히 4천 명이 넘었다.

3년 간 열심히 올렸던 기록들 다시 보니 추억이 되어 한편으로는 감사하다. 그러한 추억들을 남기는 것은 좋지만 남에게 굳지 보여줘야 한다는 생각은 참 어리 석이었다. 쓸데없는 일이었다. 진정된 나의 공간을 위해 진정성 없는 관계는 모두 끊기로 마음먹었다.

나이 먹어 가면서 내면도 때로는 복잡해지다가 성숙해지다 왔다 갔다 했던 것 같다. 평화로워지다가 또 태풍 불다가 나날이 너무나 다양한 의미를 가지고 온다.


오늘의 선택은 내일을 결정한다는 니체 철학자의 말씀이 있었다. 오늘은 나는 또한 행복과 성장, 그리고 감사의 씨앗을 심은 선택을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