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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기고문

[기고 소식] 김용덕 변리사, 인공지능신문 기고문 등재

인공지능 특허 전문 아이피렉스 특허법률사무소

by 김용덕 변리사

이 특허가 가져올 효과는 다양합니다. 먼저 여러 전문가가 동시에 참여해 실시간으로 협업할 수 있기 때문에 진단의 정확성이 높아지고 오진 위험은 줄어듭니다. 또한 3D 프린팅과 홀로그램 기반의 시뮬레이션을 통해 수술 전 준비 과정을 강화함으로써 수술 성공률을 높일 수 있습니다. 환자 입장에서는 자신이 직접 영상을 보고 이해하는 과정을 거치면서 치료 과정에 대한 신뢰가 커지고, 그만큼 치료 동참도 역시 높아집니다. 마지막으로 의학 교육 현장에서는 학생들이 단순히 강의를 듣는 데 그치지 않고 입체적인 영상을 직접 탐색하며 참여할 수 있어 학습 효과와 몰입도가 크게 향상됩니다.

“의료 영상 협업의 한계와 새로운 해법”… 테라리콘(TeraRecon) 특허 분석


안녕하세요. 아이피렉스 특허법률사무소입니다.


아이피렉스 특허법률사무소의 김용덕 변리사가 AI 전문 언론 인공지능신문(AI타임스)에 기고문을 게재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의료 영상 협업 환경의 제약을 해결한 테라리콘(TeraRecon)의 미국 특허 US 10,679,402 B2(Medical image viewing system)를 분석했습니다. 이 특허는 서버 기반 렌더링과 AR/VR 기술을 접목하여 의료진이 동시에 참여하고, 환자 및 학생과도 상호작용할 수 있는 차세대 의료 영상 협업 시스템을 제시합니다.


기존 의료 영상 협업의 한계


오늘날 CT, MRI, PET과 같은 첨단 장비는 병원 곳곳에 보급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영상 활용 방식은 여전히 정적입니다.


- 영상의학과 전문의가 워크스테이션에서 조작 → 다른 의사들은 결과 화면만 수동적으로 공유

-협진 회의는 화면을 띄워두고 차례대로 의견을 말하는 수준

- 환자 설명 시에도 “여기에 작은 종양이 있습니다”라는 말로만 전달, 환자는 주체적으로 이해하기 어려움


즉, 기술 발전에도 불구하고 협업은 구시대적 방식에 머물러 있었다는 점이 문제였습니다.



특허가 제시한 새로운 해법

이 특허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서버 기반 렌더링 구조입니다. 기존에는 워크스테이션이 모든 무거운 영상 재구성을 담당했지만, 이 특허에서는 서버가 연산을 맡아 클라이언트 장치에는 가볍게 결과만 전달합니다. 덕분에 태블릿이나 스마트폰, 나아가 VR·AR 기기에서도 고품질의 영상을 원활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사용자가 확대, 회전, 절단과 같은 조작을 하면 그 명령이 서버로 전달되어 즉시 반영되므로, 데이터 용량이 크더라도 끊김 없는 경험이 가능합니다.


또한 다자간 실시간 협업이 가능하다는 점도 중요한 변화입니다. 심장내과, 흉부외과, 영상의학과 의사가 동시에 같은 데이터를 탐색하면서도 각자 다른 시각에서 분석할 수 있습니다. 한 사용자가 종양 부위를 표시하면 다른 사용자 화면에도 곧바로 반영되어, 단순히 화면을 공유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함께 작업하는 공동 협업 공간이 구현됩니다.


교육과 환자 상담에서도 혁신적인 효과가 기대됩니다. 의과대학 강의실에서는 교수와 학생들이 동시에 입체적인 영상을 탐색하며 수업에 참여할 수 있고, 학생들은 다양한 각도에서 영상을 관찰하며 질문할 수 있어 학습 몰입도가 크게 향상됩니다. 환자 상담에서도 환자가 직접 자신의 3D 장기를 회전·확대하면서 설명을 듣게 되면 치료 과정에 대한 이해가 깊어지고, 치료 동의와 심리적 안정을 높이는 데에도 도움이 됩니다.


이 시스템은 확장성에서도 강점을 보입니다. 서버가 처리한 데이터는 단순히 화면에 띄우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3D 프린팅이나 홀로그램 장치에서도 그대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한 번 구축된 데이터가 연구, 수술 전 시뮬레이션, 교육 등 다양한 목적으로 재활용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환자 데이터의 민감성을 고려한 개인정보 보호 기능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서버는 환자의 이름, 생년월일 등 식별 가능한 정보를 제거한 뒤 협업에 필요한 영상 데이터만 공유하기 때문에, 원격 협진이나 연구 협업에서도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의료 AI와의 결합 가능성


이 특허는 직접적으로 AI 알고리즘을 다루지는 않지만, AI와 결합했을 때 혁신적 효과를 발휘합니다.
예를 들어 AI가 폐 CT에서 작은 결절을 자동 탐지하면, 서버는 이를 3D 뷰에서 붉게 표시하여 여러 의사가 동시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AI → 자동 분석과 예측

특허 기반 협업 시스템 → 분석 결과를 실시간 협업 환경으로 확산


이렇게 되면, 단순히 “AI가 판독했다” 수준을 넘어서, AI와 사람 전문가가 함께 의사결정을 내리는 새로운 패러다임이 열립니다.


기대 효과


이 특허가 가져올 효과는 다양합니다. 먼저 여러 전문가가 동시에 참여해 실시간으로 협업할 수 있기 때문에 진단의 정확성이 높아지고 오진 위험은 줄어듭니다. 또한 3D 프린팅과 홀로그램 기반의 시뮬레이션을 통해 수술 전 준비 과정을 강화함으로써 수술 성공률을 높일 수 있습니다. 환자 입장에서는 자신이 직접 영상을 보고 이해하는 과정을 거치면서 치료 과정에 대한 신뢰가 커지고, 그만큼 치료 동참도 역시 높아집니다. 마지막으로 의학 교육 현장에서는 학생들이 단순히 강의를 듣는 데 그치지 않고 입체적인 영상을 직접 탐색하며 참여할 수 있어 학습 효과와 몰입도가 크게 향상됩니다.


즉, 의료 영상 협업의 중심이 “화질 향상”에서 “집단 의사결정 플랫폼”으로 전환되는 지점입니다.


%EC%8A%A4%ED%81%AC%EB%A6%B0%EC%83%B7_20230209_111837.png?type=w1 아이피렉스 특허법률사무소 김용덕 대표 변리사

김용덕 변리사는 아이피렉스 특허법률사무소 대표 변리사로 인공지능(AI), 스마트팩토리, 블록체인 등과 같이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국내 유명 기업들(LG 전자, 삼성전자, 바이두, 수아랩, 마키나락스 등)의 지식재산권 업무를 전담한 바 있습니다. 현재, 조달청에서 인공지능/IoT기술과 관련된 우수 제품 평가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인공지능 기업의 기술특례상장과 관련된 전문 평가 기관의 기술 평가 위원으로 코스닥 상장 심사용 전문 평가 업무를 수행하고 있고, 다양한 분야의 벤처기업들의 특허, 상표 및 디자인 업무를 전담하고 있습니다.



아이피렉스 특허법률사무소는 특허, 상표, 디자인 등과 같은 지식재산권 분야에 높은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 지식재산권의 분석을 통해 글로벌 지식재산권 확보 역량을 갖고 있습니다. 상표 출원 관련 컨설팅을 진행할 뿐만 아니라 기술특례상장 컨설팅, 해외 상표 출원 등과 같은 다양한 업무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최고의 기술력에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유일무이한 특허법률사무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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