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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용덕 변리사 Jan 29. 2022

기술특례상장 전문가의 성공적인 IPO 전략 컨설팅

기술성장기업 상장특례에서 성공하기 위한 전략을 컨설팅하는 변리사

기술성장기업 상장특례라고도 하는 기술특례 상장은 기술 평가를 통해 일정 이상의 평가 등급을 받은 기업에 한해서 상장 예비 심사청구를 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는 제도입니다.


기술 평가에는 많은 평가 항목이 존재합니다. 하지만, 평가 신청 기업들은 제한된 정보로 인해 단독으로 기술 평가를 준비하기 쉽지 않습니다. 따라서, 기술 평가 경험을 보유한 특허 전문가를 통해서 전략적으로 기술특례상장을 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많은 평가 항목들과 관련하여 좋은 평가를 받기 위해 여러 가지 준비할 사항이 많기 때문에, 상장예정일 몇 개월 전부터 기술 평가를 준비한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그리고, 많은 평가 항목들 중에서 특정한 항목에 높은 평가를 받더라도 다른 평가 항목에서 낮은 점수를 받게 된다면 상장 요건에 맞는 평가 등급을 받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기술특례 상장을 준비하는 기업이라면 초기 투자 유치 시점부터 차근차근 이를 준비할 필요가 있습니다.


본 편에서는 성공적인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전략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정리했습니다.



특허 포트폴리오(IP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라


기술 평가 시 특허는 다양한 평가 항목에 작용됩니다. 따라서, 평가 신청 기업의 주요 제품군이나 핵심 기술에 대한 특허 포트폴리오를 제대로 구축하는 것이 상당히 중요합니다. 기술 평가 시 특허가 어느 평가 항목에 작용되는지는 Part 2에서 자세히 정리하였습니다.


특허 포트폴리오란 회사가 소유한 특허의 집합을 의미합니다. 최근에는 기존 기술의 개량 및 응용이 주를 이루기 때문에 단발성의 개별 특허가 가지는 전략적 위치는 매우 취약할 수밖에 없습니다. 뿐만 아니라, 특허권의 보호 범위는 '특허청구범위에 기재된 사항'에 의해 결정되기 때문에 만약 산발적인 개별 특허만을 보유하고 있을 경우 경쟁자는 회피 설계 전략을 통해 개별 특허를 침해하지 않는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 매우 용이합니다. 따라서, 제대로 된 특허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는 경우, 경쟁사의 회피 설계가 어려워지고 더불어 기술 평가 시 좋은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특허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기 위해서는 먼저 기술의 수명과 시장성 등을 고려하여 핵심 기술을 선별해야 합니다. 핵심 기술을 선별했으면, 핵심 기술의 특성과 기술적 우위 등을 고려하여 1차적으로 특허 장벽을 형성해야 합니다. 즉, 1차적으로 핵심 기술을 보호할 수 있는 특허권들을 확보해야 합니다. 이 경우, 우선심사 청구와 함께 특허 출원을 진행하여 빠르게 특허권을 확보하는 전략을 쓰는 것이 좋습니다.

1차적으로 특허 장벽 형성

2차적으로 해당 특허권들의 권리 범위를 분석하여 경쟁사 입장에서 회피 또는 우회할 수 있는 방안을 면밀하게 검토해야 합니다. 경쟁사 입장에서 회피 또는 우회할 수 있는 방안이 있으면 해당 내용에 대해서도 특허권을 확보해야 합니다. 이와 같이 특허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는 과정에서 경쟁 업체의 특허 포트폴리오를 확인하는 것도 선행되어야 하며, 특허 지도(Patent Map)를 적절하게 활용하면 좋습니다.

특허 지도를 적절히 활용하여 경쟁 업체가 회피 또는 우회할 수 있는 방안도 특허로 확보하라


특허 포트폴리오의 구축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따라서, 기술특례 상장을 준비하는 기업들은 초기 투자 단계부터 특허 포트폴리오를 제대로 구축해 놔야 향후 기술특례 상장 진행 시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습니다.



기술 인력을 적극적으로 영입하라

기술 인력을 적극적으로 영입하라

기술 평가의 평가 항목에는 기술 인력의 전문성과 관련된 파트가 존재합니다. 기술 인력의 전문성을 평가할 때 기술 인력의 등급을 매기고 등급이 높은 기술 인력을 얼마나 보유하고 있는지를 통해 평가를 진행하게 됩니다. 즉, 특급 기술자를 많이 보유한 기업일수록 기술인력의 전문성이 높게 평가될 수 있습니다.


기술 인력의 등급은 석사나 박사 등 보유 학위의 종류, 전현직 기업의 근속연수 등을 종합해서 확인한 후 매기게 됩니다. 따라서, SCI급 논문을 발표한 인재, 박사급 인재 등을 적극적으로 영입하고, 인재 밀도 고도화를 수행할 필요가 있습니다.



기술사업계획서를 설득력 있게 작성하라


기술 평가는 주로 기술사업계획서를 보고 진행하게 됩니다. 따라서, 아무리 성장성과 기술성이 좋은 기업이라고 하더라도 기술사업계획서가 부실하면 좋은 평가를 받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기술사업계획서를 설득력 있게 작성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기술성과 시장성 부분이 적절하게 조화를 이루면서 설득력 있게 작성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글로벌 사업은 어떻게 진행할지에 대한 비즈니스 모델이 있거나 성장성이 기대되는 비즈니스 모델이 있는 경우 이와 관련된 내용을 적절하게 기재하면 평가에 좋은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기술사업계획서를 작성하는 방법에 대해서는 part 3에서 자세히 정리하였습니다.



기술특례상장 예비 평가를 적극 활용하라


기술특례상장 예비 평가(이하, ‘예비 기평’)는 기업이 본 평가를 한국거래소에 의뢰하기 전에, 모의고사처럼 평가기관에서 평가를 받아보는 것입니다. 따라서, 예비 기평은 본 평가와 동일한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평가 신청 기업이 원하는 전문 평가 기관을 선택하여 예비 기평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예비 기평은 본 평가와 달리 평가 신청 기업이 수백 페이지의 평가 결과서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평가 신청 기업은 어떤 부분이 부족한지 등을 평가자를 통해 설명을 들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예비 기평을 이용하면 본 평가를 진행하기에 앞서 기술 평가 관점에서 취약한 부분을 진단할 수 있습니다. 평가 신청 기업이 예비 기평을 통해 찾은 취약한 부분을 보완하여 본 평가를 진행하게 되면 본 평가에서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습니다.


현장 실사를 철저하게 준비해라


기술 평가는 짧은 기간 동안 진행됩니다. 따라서, 평가자는 기업이 오랜 기간 거쳐 쌓아 온 사업적 성과와 기술에 대해 짧은 기간 동안 이해하고 평가해야 합니다. 이는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따라서, 기술 사업 계획서를 잘 쓰는 것도 중요하지만, 사업적 성과와 기술에 대해 잘 아는 평가 신청 기업의 대표 이사와 핵심 인력들이 평가자에게 모든 내용들을 실사 평가 시 자세히 설명해줘야 합니다. 그리고, 현장 실사 시 예상되는 질문들을 사전에 준비하고 현장 실사 시 질문에 바로 응답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더불어, 재무적인 사항들도 현장 실사를 진행하기 전에 철저하게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구체적으로, 향후 영업 이익 확대 방안(판매처 확보 방안 등), 자가 매출 관련 내용, 향후 매출/R&D 투자 비용 내용에 대해서 CFO나 재무/마케팅 담당자가 질문에 답변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좀 더 구체적인 내용은 part 2-2에 정리되어 있습니다.


또한, 평가자가 자신의 주관에 의해 평가를 진행하기 때문에 실사 평가 시 평가자에게 좋은 인상을 주면 평가가 좋게 나올 수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실사 평가 시 핵심 인력들이 기술성과 시장성에 대해 열정적으로 설명해 주고, 질문 사항에 대해 핵심 인력들이 친절하게 답해주고, 필요한 자료를 요청하면 하루를 넘기지 않고 바로 제공해 주는 경우, 평가자는 그에 대한 보답으로 BBB 등급이 부여될 기업에게 A등급을 부여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평가자에게 좋은 인상을 주는 것도 상당히 중요합니다.



기술특례 상장은 국내 최고의 기술 전문가와 시장분석 전문가로 구성된 집단을 통해서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음 편에서는 김용덕 변리사의 강점과 함께 어떠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 간략히 설명드리겠습니다.


필자 소개 : 김용덕 변리사는 스마트 팩토리, 인공 지능, 블록체인 등과 같이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국내 유명 기업들(LG 전자, 삼성전자, 수아랩, 마키나락스 등)의 지식재산권 업무를 전담한 바가 있습니다. 그리고,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다양한 스타트업들의 성공을 도와드리고자 기술 기반 기업의 지식 재산 및 사업 전략 컨설팅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현재 조달청에서 인공지능/IoT 기술과 관련된 우수 제품 평가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기술특례 상장과 관련된 전문 평가 기관의 평가 위원으로 코스닥 상장 심사용 전문 평가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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