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돌봐주는 사람>은 코로나19로 자식들이 아플 때 직장을 가진 여성으로서 겪은 일을 완결성 있는 구성과 문장으로 풀어썼다.
“엄마는 꿈이 뭐야?”
몇 달 전에 딸이 제게 물었습니다. 열심히 살았지만 꿈이 없다는 것이 안타까웠습니다. 꿈을 찾기 위해 글을 쓰다가 글쓰기가 재밌어졌습니다. 제 삶을 돌아보고, 주변을 둘러보고, 할까 말까 했던 일들을 하나씩 하기 시작했습니다. 무미건조했던 일상에 설레는 일들이 많아졌습니다. 그중 가장 설레는 일이 작은책 생활 글 공모전에서 장려상을 받게 됐다는 소식입니다.
코로나에 걸렸지만 살림과 일을 놓을 수 없어 쉬지 못했던 제 경험이, 비슷한 상황을 겪었을 많은 분들에게 위로가 되기를 바랍니다.
제가 상을 받게 된 것은 언제나 저를 믿어 주고 서로를 돌보기 위해 애쓰는 가족들 덕분입니다. 고맙습니다. 어설펐던 글이 이만큼이나마 성장할 수 있게 도와주신 글쓰기 교실 선생님과 제 글쓰기를 응원해 주는 글벗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