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가시는 길에 잠깐 들르세요.

나를 즈려밟고 가시오.

by 하성운

반 친구들 보면 뭔 게임이나 애니 같은 걸로 자기들끼리 낄낄대면서 그림 그리고 놀더라고요. 평소에 아무리 시끄럽고 미운 말을 해도 그런 모습은 왠지 싫지 않았어요.


어쩌면 요즘 같은 시대에는 그런 긍정 에너지가 제일 귀한 것일지도 몰라요. 암튼 그래서 ㅋㅎ 걔네 따라 해 봤어요. 자기 장르 파면서 또 다른 창작하고 그런거시와요.


기산심해는 10화 완결인데 이제 얼마 안 남았으니까 그냥 좀 즐겨볼라고 그려봤어요. 비 오는 소리 느좋이네요. 좋은 밤 보내세요.


이 사진은 승학이가 찍어줬어요.






keyword
작가의 이전글보지 마 그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