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9월 24일

#D-99 #100일챌린지 #매일백일 #무언가 #시작

by 김쥴리

걱정을 했는데 다행히 어제 그 “무언가”를 시작했다. 할 일 리스트는 다음과 같았다.


1. 하나씩 버리기.
2. 브런치/블로그에 글 쓰기.
3. 그림 그리기.


다행히 모두 하긴 했다.


일단 필요 없는 물건을 하나 당근했다. 꼭 버릴 필요는 없을 것 같고, “없앤다”는 것이 목적이라면 당근도 인정이지! 묘하게 내 스타일이 아니었던 젤 네일 하나와 젤 램프를 천 원에 보냈다. 예쁘게 써주세요-



두 번째, 브런치/블로그에 글쓰기. 브런치에는 글을 썼는데 블로그에는 글을 못 썼다. 왜냐면 내가 간과한 문제가 있었는데 블로그를 만들어야 했다는 것! Oh my.. 그것까지 하기엔 무리였다. 그래서 계획 자체를 ”하나의 글 완성하기“로 바꾸었다. 그리고 블로그 대신 노트에 글을 쓰긴 했다. 이왕이면 이것도 매일 꼬박꼬박 쓰고 싶다!



마지막으로 그림. 오랜만에 오일파스텔 그림을 그렸다! 그런데 생각해보니 취미 부자인 나는 그림 말고도 너무나 많은 소일거리가 있어서 그림에 국한하지 않고 “공예 창작 활동”을 하는 것으로 목표를 수정하기로 했다. 일단 어제 모작한 슈퍼마켙플라워의 가을 시즌 도토리.


100일 챌린지 덕분에 어제 하루를 너무 알차게 보내서 뿌듯했고, 생각보다도 하루가 더 짧다는 것을 느꼈다. 할 일은 많고, 시간은 정해져 있고, 나는 하나이다. 더 효율적으로 열심히 살아야겠다고 다짐했다. 그리고 꾸준함의 힘을 믿어보고 싶어졌다.


<수정한 100일 챌린지 리스트>

1. 필요 없는 물건 하나 제거하기.
2. 하나의 글 완성하기.
3. 공예창작활동 하기.


내일이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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