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9월 27일

#D-96 #100일챌린지 #백일매일 #무언가 #시작

by 김쥴리

어제 썼어야 하는 글. 하루 밀렸다. 으윽.. 어제 친구네 집에서 실컷 잘 놀고 돌아왔는데 아이패드를 친구네 집에 두고 온 것...!!! 오우마이.. 동네 친구가 아니라 가지러 갔다가 집에 오니 새벽 한 시라 이제서야 하루 지난 이야기를 해본다.


어제 나눔한 것은 고양이 이동장. 이사 오기 전부터 유모차를 사기 전까지 사용하던 이동장이다. 예전 집 앞에 있던 반려동물 용품점에서 오만 원 주고 샀던 것인데 뭔가 당장 필요한 상황이라 인터넷으로 못 사고 비쌌지만 매장에서 샀던 기억이 난다. 우리 집 부르주아 고영님은 이제 유모차가 있으셔서 더 이상 필요가 없었는데, 이상하게 팔려고 할 때마다 들어가서 안 나오는 통에 못 팔고 있었다. 그런데 이번에 물건을 버리기로 하며 가차 없이(?) 나눔 했다. 내 마음을 알아서 그런지 이번에는 이상하게 치근덕대지 않던 고양이. 너 나름의 추억이 담긴 소중한 물건이었을 수도 있는데 집사 마음대로 처분해버려서 미안해! 이해(안 했을 수도 있지만)해줘서 고마워!



요즘 물시중으로 바쁜 나날이라 그런지 눈에 확 띈 화분 그림. 마침 식덕 친구와 약속이 있어서 뒤에 짧게 편지를 써서 삽목해서 순화 완료한 아단소니와 함께 주었다. 오랜만에 그리려니 정말 느낌을 살리기가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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