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팔로워를 매출로! 무자본 인스타 마켓>
인스타그램으로 돈 버는 법, 협찬만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인플루언서가 아니라도 할 수 있는 인스타 마켓이 있어요! 탈잉에는 블로그, 인스타그램 마켓에서의 성공 경험을 통해 인스타 마켓 노하우를 전수해주시고 계신 튜터님이 계시는데요. 이제는 유튜브에서도 마켓을 도전하고 계신 황봄님 튜터님!
과연 소셜 미디어에서의 마켓은 어떻게 형성되고, 어떻게 수익을 내는 지 황봄님의 경험으로 알아볼까요?!
저는 탈잉에서 인스타그램 1인 마켓 강의를 하고 있는 황봄님이고요. SNS, 특히 인스타그램에서 1인 마켓을 준비하시는 분들 대상으로 마켓 창업부터 마케팅, 운영 관리까지 모든 노하우를 알려드리는 VOD 강의를 하고 있고, 1인 마켓의 필요한 모든 서비스를 지원하는 와이어드 컴퍼니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원래는 블로그에서부터 시작했어요. 제가 로레알에서 마케터로 커리어를 시작했는데, 2000년대 중반부터 회사에서 블로그 마케팅을 시작했어요. 그때 이제 막 블로그가 성장할 때였는 데, 운 좋게 회사에서 커리어로 경험한 거죠.
회사에서 나와서는 해외 브랜드들이 한국에서 로컬 마케팅하는 것을 도와주는 일을 했었어요. 매거진에 홍보하고, 블로그 작업하고, 백화점에 입점시키는 일을 했어요. 근데 그때는 이미 블로그가 성숙기를 거쳐 쇠태기로 넘어갈 때였어요.
모든 플랫폼은 일반인들이 모여서 커지고, 그다음에 중소기업 마케팅에 활용하고 대기업이 마케팅을 한 다음에 이 시장은 성숙기가 오고 정체기가 오거든요. 블로그 마케팅도 너무 경쟁이 치열해지고 수익이 예전만 하지 못하니까, 발 빠른 분들이 블로그에서 제품을 판매하기 시작했어요. 그걸 보면서 저도 파워블로거와 콜라보로 화장품을 판매하기 시작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정말 판매가 폭발적이게 일어났죠.
보통 플랫폼의 첫 성장을 이끄는 산업이 두 개가 있어요. 첫째가 패션, 두 번째가 뷰티거든요. 패션 뷰티에 관심이 있는 분들은 트렌디한 걸 좋아해요. 그런 분들 중에 사람들에게 공유하기 좋아하는 분들이 어떤 플랫폼에 모이는 지에 따라 대세 플랫폼이 바뀌면서 성장하거든요. 그분들 따라서 대중들이 넘어오기 시작하니까요. 네이버 블로그도 그렇고 하이텔, 싸이월드 이런 플랫폼들도 다 똑같은 역사를 거쳐서 성장해왔거든요. 그래서 제가 뷰티 카테고리로 네이버 블로그를 시도했던 거였고.
당시 인스타그램에 패션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모여들기 시작했었어요. 블로그는 작업하려면 몇 시간씩 걸리는데 인스타그램은 사진 한 장으로 커뮤니케이션을 하니까 유저들 입장에서는 굉장히 빠르게 콘텐츠를 생성할 수 있는 거예요. 빨라진 소비자들의 행동 패턴과 잘 맞았던 것 같아요.
그래서 패션이나 패션업을 하신 분들이 본인들의 아이템을 사진을 찍어서 올리는 것부터 시작했고. 여성 고객들은 그런 분들을 팔로잉 하시거든요. 여성 고객들이 많이 모이면 상품에 대해서 얘기하고, 그래서 일반 고객들이 몰리고 P2P 거래가 생겨나는 거죠. 이런 거래 형태들이 생기면서 인스타그램이 커머스로 급성장하게 된 것 같아요.
그래서 처음에는 홍보는 인스타그램에서 하고 자세한 정보와 커머스는 블로그에서 했어요. 결제는 블로그에 비밀 댓글로 입금하는 걸로 시작했어요. 사실 커머스라고 할 수도 없는 형태였죠. 셀러들이 일일이 입금 확인하고 대조해보고 수작업으로 다 했었거든요.
그러다가 무통장 입금이 생기고, 블로그 페이가 생기면서 실시간으로 집계가 되니까 고객들도 편하고 셀러들도 편하면서 시장이 크게 확대됐던 것 같아요. 지금은 이제 그런 플랫폼들이 더 고도화되다 보니까 이제는 거의 1인 쇼핑몰까지 넘어가게 된 거죠.
인스타 마켓은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물건을 보고 바로 구매할 수 있는 1:1 형태의 쇼핑몰인데요. 누구나 계정만 있으면 쉽게 할 수 있고, 팔로워가 적어도 수익을 낼 수 있기 때문에 누구나 쉽게 시작하실 수 있어요. 클래스에서는 수익화를 하는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려드리고 있고요. 예를 들어 브랜딩 과정, 판매전략, 콘텐츠 게제 방법 등 운영법을 알려드려요.
이제는 무조건 영상 중심의 시장이 될 것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실시간으로 진행되는 라이브 커머스, 그리고 유튜브. 유튜브도 플랫폼 성장이 다른 플랫폼과 비슷하거든요.
초기에 뷰티 유튜버들이 소비자들을 키워놨고, 지금은 시장이 많이 다양화됐어요. 유튜브 크리에이터가 TV에 출연을 하면서 사람들이 유튜브를 하면 돈을 굉장히 많이 버는 구나 하는 생각으로 많이 유입됐거든요. 그런데 생각보다 유튜브로 돈을 벌기가 힘들고, 뒷광고 논란으로 주춤했죠. 하지만 오히려 더 클리어한 시장이 왔다라고 생각해요.
지금 유튜브는 광고 말고는 거의 비즈니스 모델이 없잖아요. 그런데 본격적인 커머스로 간다고 하면 시장이 무궁무진하게 커질 수 있거든요. 유튜브에 콘텐츠를 가진 사람들이 굉장히 많으니까, 이분들이 자기의 영향력으로 커머스로 전환할 수 있죠. 굿즈를 제작한다든지, 상품을 연계해서 커머스를 한다든지.
그렇죠. 제가 중학교 때 하이텔이었고, 대학교 때 싸이월드였고 그다음에 다음 카페, 네이버 블로그 이런 순서로 갔었거든요. 이제 제가 거의 마흔이니까, 업력으로 치면 한 20년 동안 이제 그걸 지켜본 거죠.
게다가 제가 커뮤니티에 들어가서 활동하는 걸 좋아했었고, 그런 데서 중고 거래가 되는 거라든지, 브랜드가 탄생하는 것들도 봐왔어요. 그때는 제가 이런 일을 할 거라고 생각 못했지만, 그런 경험이 도움이 많이 된 것 같아요.
제가 오랫동안 인스타그램 마켓을 하면서 성과들이 좋았어요. 화장품을 1시간 만에 만 개를 판다든지 이런 결과들이 많이 나오면서 업계에서도 놀라셨던 것 같아요. 그래서 도대체 어떻게 팔길래 이렇게 팔리냐 신기해하셔서 그때 업체들이 미팅 요청이 많이 왔어요. 그래서 제가 일일이 설명을 했거든요.
그러다가 출판사에서 먼저 제안이 왔어요. 저는 사실 책으로 낼 생각이 전혀 없었거든요. 그리고 사람들이 관심 있어 할 만한 주제라고 생각을 안 했어요. 그런데 출판사 대표님께서 기업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그래서 비즈니스를 어떻게 하는지 책을 한 번 써보자고 하셔서 제가 가지고 있던 성공 케이스들이랑 플랫폼의 역사 같은 정보와 '어떻게 하면 업체들이 최소의 비용으로 최대의 매출을 낼 수 있을까?' 고민했던 것을 녹여내서 책을 출판하게 되었죠.
원래 기업 강의들은 조금씩 하고 있었어요. 그때는 인스타마켓이 유통 지표로 집계가 잘 되지 않고 있었을 때 였거든요. 그래서 기업에 가서 이런 시장이 있다는 걸 소개하고, 어떻게 하면 기업들이 이 플랫폼을 활용할 수 있는 지에 대해서 설명을 했었죠.
그런데 이런 일을 하다 보니까 지인분들이 계속 'SNS 마켓을 하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질문을 많이 하셨고, 제가 한 분 한 분 설명을 드렸어요. 그런데 그런 연락이 하루에 10명 이상씩 들어왔었거든요. 그러다 보니 제가 일일이 다 설명을 드리기 어려웠어요. 그런 상황에서 코로나가 터지면서 한 두 달 정도 집에 있었거든요. 그때 마침 제 책을 보신 담당자님이 강의를 하자고 연락을 주셨어요.
그래서 4월달에 준비해서 개인 강의를 시작하고, 담당자님께서 반응이 좋다고 VOD 강의로 만들면 좋겠다고 얘기를 해주셔서 VOD강의까지 하게 됐습니다.
그때 제안받았던 다른 곳들은 전통적인 느낌의 강의들이 있는 곳이었어요. 근데 제가 강사는 아니잖아요. 반면 탈잉은 그런 느낌이 아니고 개인들이 다양한 콘텐츠로 강의를 만들더라고요. MZ세대를 타겟으로 하는 것 처럼 보여서 재밌겠다고 생각해서 시작했는데, 그때 시작을 잘했던 것 같아요.
강의 만들자고 하시면 만들어야죠. (웃음) 근데 사실 저보다는 저희 직원들이 강의를 했으면 좋겠어요. 상품 기획하던 방식이 탑 다운 방식에서 다운 투 탑으로 바뀌었잖아요. 그래서 각자의 커리어에서 성공사례들을 만들고 있으니까 그 경험을 가지고 강의도 하고 책도 내고 했으면 좋겠어요. 제가 경험해보니까 너무 좋더라고요.
VOD 강의를 하면서 제가 하고 있었던 일들 총정리를 할 수 있어서 좋았었던 것 같아요. 계속 일을 하다 보면 그때 그랬지 하고 그냥 흘려보낼 수 있잖아요. 그런데 그런 좋은 경험들을 했으면 공유하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그리고 강의를 하는 것뿐만 아니라 듣는 강의로써 탈잉도 좋다고 생각하는데요. 제가 경영학과 학사, 석사를 나와서, 경영학 박사과정을 하고 있거든요. 그런데 학교에서 배우는 경영학이 비즈니스 현장에서 잘 쓰여지냐 했을 때는 사실 의문이 들죠.
저는 5년 이내의 커리어에 있으신 분들이 현재의 비즈니스를 제일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해요. 그런 분들이 탈잉 같은 플랫폼에서 강의를 많이 하고 계시니까, 사수 없이 바로 현장에 부딪히며 일하는 스타트업에서 활용하기 좋은 것 같아요. 강의로 이분들의 현장 경험을 배우고 현업에 적용해보는 게 현재의 방식인 것 같아요.
일단은 자기 본업에 충실한 게 제일 중요한 것 같아요. 3~5년 정도까지는 본업에서 내가 좋은 결과물 내는 경험을 쌓는 게 제일 중요한 것 같고, 그렇게 경험을 쌓으면서 정리를 잘해놓는 게 진짜 중요한 것 같아요.
저는 사실 그렇게 정리를 잘 안 해놨거든요. 그래서 원고 쓰느라고 너무 힘들었는데. 본인 업무에서 과정과 결과들을 간단하게라도 정리해두면 포트폴리오가 되기도 하고, 나중에 강의를 하거나 책을 출판하게 될 때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아요.
처음 오프라인 클래스를 할 때는 10명에서 15명 규모로 매주 토요일마다 강의를 했어요. 그러다가 코로나가 심해지면서 줌으로 바꿨어요. 그런데 매번 똑같은 이야기를 계속한다는 게 힘들더라고요. 그래서 VOD로 하게 되었을 때 좋았죠.
그런데 강의도 경험을 계속해보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그리고 강의에 대한 피드백을 보고 본인 스스로도 적용해보는 거죠. 어떤 참석자들이 오는지 미리 분석해서 전달하는 것도 중요하고, 강의 후에는 어떻게 케어할 것인지도 중요한 것 같고요.
저는 잘 못했던 부분인데 카톡방을 활발하게 운영한다든지, 카페를 만든다든지 해서 수강생분들이 나가지 않게끔 하는 것도 중요한 것 같아요. 사실 강의라는 게 한번 하는 걸로는 충분하지 않거든요. 수강생들이 더 오랫동안 콘텐츠를 활용할 수 있도록 케어를 잘 해주시는 분들이 그걸로 더 성장하시고 더 좋은 강의를 만드시는 것 같아요.이런 과정들이 수강생 뿐만 아니라 나를 성장시키는 선순환의 과정이니까요. 수강생분 관리 잘하고 자료도 계속 업데이트를 잘 해나가면 그게 처음에는 2~3시간 강의를 시작했다가 나중에는 5~6시간, 그리고 VOD 강의까지 갈 수 있는 것 같아요.
네 맞아요. 수강생들한테 상품 제안도 많이 드리고, 협찬 해드리기도 했어요. 근데 워낙 초기에 하시는 분들이다 보니까 사실 그분들을 현업에서 케어하기가 쉽지는 않아서 사실 저한테는 숙제예요. 그분들을 어떻게 서포트를 해드릴 수 있을까 구조를 잘 짜는 게 다음 목표죠.
반대로, 저희 회사의 고객이 수강생이 되기도 해요. 저희한테 셀러가 되려면 어떻게 시작하면 되냐고 물어보시는 분들에게 먼저 강의부터 듣고 오시라고 안내 드리거든요.
저는 저희 회사 고객층이 30~40대 주부들이기 때문에 탈잉 클래스에서도 비슷한 고객 분들이 올 거라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신기하게 남성분들이 진짜 많았고, 50대의 지점장님이나 전무님이나 이런 이사님 이런 분들이 제 강의를 들으러 오셨어요. 그런 분들을 만났을 때가 제가 생각했던 타겟이랑 달라서 기억에 남는 것 같아요.
그래서 그분들한테 왜 이 수업을 듣게 되셨나고 물어보니까, 남성분들은 SNS로 돈을 벌 수 있다라는 걸 이제 소문을 듣고 이제 나도 한번 해볼까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았고요. 50대 이상이신 분들은 '내 커리어를 잘 남겨놓고 싶은데 회사에도 도움이 되면 좋겠어, 그래서 한 번 해볼까' 해서 들으러 왔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오시기 전에 어떤 것에 관심이 있고, 나이대가 어떻게 되고, 어떤 커리어를 가지고 있는 지 먼저 설문을 받아요. 그래야 그분들에게 맞는 클래스를 제공해드릴 수 있으니까요. 그래서 의류하시는 분들이 있다 그러면 의류 쪽으로 예시를 들어드리고 식품 쪽이다 그러면 식품 쪽 예시를 들어드리는 방식으로 하고 있어요.
아니요. 이게 또 반전이죠. (웃음) 비유를 하자면 SM 대표님이 노래를 만들고 부르고 그러지는 않잖아요. 다만 해당 비즈니스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알고 있는 사람인 거죠. 그것과 비슷한 거라고 봐주시면 될 것 같고요.
물론 제가 인스타그램을 하면서 인플루언서의 역할을 하면 좋겠지만 저는 기획하는 것을 더 좋아하는 사람이고, 제가 출연을 안 할 뿐이지 회사에서 제가 운영하는 계정들은 사실 많은 거죠.
맞아요. 클래스에서 내가 수익화하고 싶은 카테고리 하나만 잡아서 거기에서부터 시작하시라고 얘기 하거든요. 근데 사실 제 인생템은 너무 많아서 못 정했어요. (웃음) 그래서 저희 회사가 모든 상품을 취급하거든요. 사실 어떻게 보면 저의 인생템은 인스타그램 마켓이고, 저희 회사인 거죠.
네 그렇죠. 제가 운영했었던 상품 중에 이거는 진짜 롱런 할 수 있는 제품이다 하는 것들은 PB로 기획하거든요. 이 제품들은 진짜 인생템인 거죠.
저는 제가 성공하는 것보다 누군가의 성공을 도왔을 때 큰 보람을 느끼더라고요. 그래서 셀러, 기업 그리고 이제 시작하시는 분들도 다 성공할 수 있게끔 제가 아는 한 모든 정보와 노하우를 드리고 싶어요. 사실 그런 분들이 성장을 해가면 결국 마지막에 저도 성장도 할 수 있는 거더라고요. 그래서 성공하는 사람 옆에는 더 크게 성공한 사람들이 있다는 말이 있더라고요.
더 개인적으로는 제가 지금 경영학 박사 과정을 하고 있는데 현재 MZ세대들을 위한 경영학에 대한 강의나 책를 내보고 싶어요. 현재 대학교 경영학에서 배우는 마케팅, 회계, 운영 관리 등이 사실 현장에서 적용이 어렵거든요. 대학과 현장의 괴리가 너무 크다는 것을 제가 몸소 느끼고 있어요. 그래서 최종적으로는 젊은 세대들을 위한 현장에 가까운 경영학 관련된 내용들을 다루는 콘텐츠나 교육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어요.
지금 플랫폼 기업들이 대단한 일들을 하고 있는 것 처럼 보이지만 더 대단한 건 개인들인 것 같아요. 특히 MZ세대들은 정말 사회를 바꿀 수 있는 세대라고 생각하거든요. MZ세대들은 다들 각자 독특한 캐릭터를 가지고 있어서 모두가 인플루언서라고 생각해요. 그 한 명 한 명이 각자의 캐릭터를 가지고 본인만의 이야기를 만들고, 그걸로 수익 창출도 하고 새로운 비즈니스도 생겨나는 재밌는 세상이 이루어지는 것 같아요.
그래서 각자 정보도 많이 얻고 공유도 하고, 사람들이랑 네트워크도 쌓아 인플루언서가 되시고 좋은 세상을 이끌어가는 주역이 되셨으면 좋겠고, 그 과정에서 제가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황봄님 튜터님의 인스타 마켓 VOD 클래스 보러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