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징대지 말라는 네가 짜증이 나.
사람 감정이 한 가지가 아닌데 사람들이 나의 감정을 표현할 때는 딱 한 가지뿐이다.
사람 마음이 한순간에 생겨난 게 아닌데 사람들은 나의 마음을 순간의 것이라고만 생각한다.
단순하지 않은 인간관계를 사람들은 산수 풀듯 간단히 풀라고 한다.
우울한 마음이 질척거리는 게 당연하듯 사람들이 나에게 대하는 행동은 그들과 나의 관계를 소원하게 만드는 게 당연하다.
“언제나처럼 오늘도 당신을 짜증 나게 만드는 사람이 있나요? 우울한 마음이 질척거리는 건 당연합니다. 하지만 다른 사람의 감정을 막대 하는 건 당연한 게 아니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