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디어 마이 데이지 Dec 20. 2021

친환경 제품 쓰기 외 1편



2021년 12월 20일 월요일




<친환경 제품 쓰기>



우리가 친환경제품을 쓴지는 얼마 되지 않았다.

ECOVER 라는 회사의 세제를 쓰기 시작하면서 관심을 갖게 되었다.


세제를 리필   있는 작은 동네 슈퍼들이 있지만 우리 집에서는 가기 힘들고 교통편도 좋지 않아 아마존에서 대용량을 사서 쓰고 있다.




 제품을 쓰면서 친환경 제품에 대한 인식이 조금 바뀌었다. 세정력이 약한 단점이 있지만 그래도 마음에 든다.


그래서 이번에는 우리 피부에 쓰는 것도 친환경으로 써보려 아마존을 열었다.





FAITH IN NATURE 제품은 많은 슈퍼에서   있는 인기 제품이다. 처음 봤을  디자인이 마음에 들었는데 친환경이라 거품이 적을까봐 사지 않았었다.


왠지 거품이 적으면 씻은 기분이 나지 않아서…


예전에 거품이 적은 게 오히려 피부에 좋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은 있지만 익숙하지 않고 화장이 잘 지워지지 않아서 쓰지 않았다. 그런데 영국에 와서 화장을 하지 않은지 오래라 이제는 상관 없겠다 싶었고,


기왕 필요해서 사는 거 친환경적이고 비건 제품으로 바꿔 쓰는 게 좋을 것 같다.


기대된다. 써보고 좋으면 로션도 사서 써야지!!






<고기 섭취양 줄이기>



우리는 영국에서 작은 한식 스톨을 운영하고 있다.

외국인들이 좋아하는 ‘불고기, 갈비찜, 치킨’’을 팔고 있다.


나는 일주일에 소고기 40kg, 치킨 80kg 정도를 양념하고 손질한다. 처음에는 먹음직스러워 보여 좋았다. 그런데 점점 죄책감을 느끼고 지구 온난화를 걱정하게 되었다.


그래도 돈을 벌어야 하니 고기를 소비해야 하는 건 별 수 없다. 그래서 곰곰이 생각해봤다. 내가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고민 끝에 지금은 주 1회만 고기를 먹는다. 원래 런던이는 고기를 좋아하지 않아서 고기라면 질색을 한다. 나도 고기 반찬이 없어도 별 상관 안 하고 남편도 주는 대로 먹는 스타일이라 불만이 없다.


그런데 런던이는 운동도 하고 성장에 필요한 영양분을 충분히 섭취해야 하기 때문에 고기를 잘 먹어야 하는 게 마음에 걸렸다.


그래서 고기만 못 하지만 부족한 부분은 연어, 굴비, 새우, 달걀, 두부 등으로 채우고 있다.


런던이는 이 식습관을 매우 만족스러워 한다.


나도 남편도 주 1회만 고기를 사는 게 경제적으로 도움이 되어 여러모로 마음에 든다.


자, 그럼 오늘은 뭘 먹을까?






작가의 이전글 신년 계획 외 2편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