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웃자
2021년 12월 23일 목요일
<우나 웃나 다를 게 없을 때>
내일부터 며칠 간 마켓 문을 닫는다.
연말이면 돈 벌 생각에 기뻐해야 하지만 올해도
코로나19때문에 글렀다.
이 하찮은 한 사람이 할 수 있는 게 없어서 오늘은 그림이나 그렸다. 하찮아도 내 인생은 안 하찮으니까.
오늘 하루 생각 없이 즐겁게 살아야지.
그리고 생각 없이 지낼 수 있는 게 얼마나 귀티 나는 일인지 참 너무 늦게 깨달았다.
그래서 오늘은 뭣도 없지만 귀티나게 살아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