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부를 묻고 싶은 날

그대... 잘 있지요?

by 박현주


'잘 있나요? 하고 묻지 않을게요.

잘 있지요?라고 물을게요.

그대도 나와 같은 마음일 거니까요.'

-서윤덕 시인의 <안부>

늘 당연하게 무심코 툭!

그냥 습관처럼 나누는 인사지만,


어떤 날에는 좀 더 따뜻하게, 좀 더 세심하게,

진심을 담아 안부를 묻고 싶을 때가 있다.


네가 좋아하는 음악을 들을 때,

너와 함께했던 추억이 떠오를 때,

유난히 내 마음을 잘 헤아려주던 네가

너무 보고 싶을 때,

마음이 시리도록 차가운 날,

따뜻한 말로 "나도 그래~"하고 안아줄 사람이

너뿐일 때,


넌 나와 같은 마음일 거니까...

오늘따라 묻고 싶어 진다.


... 잘 있지요?

금요일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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