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사람의 자리에 서 보는 것

by 박현주

뉴스를 찾아보다가 이런 기사를 읽은 적이 있다.


육아 휴직을 한 남편,

얼마의 시간이 흐른 후,

남편은 아내에게 이런 말을 한다.

"당신 그동안 정말 힘들었겠구나~"


아내는 그 말 한마디에

이제 정말 우리가 같은 마음이 되었다는 걸 느꼈다고 한다.

그리고 알게 되었다.

육아는 아이뿐만 아니라

엄마와 아빠의 마음도 자라는 시간이라는 걸~


서로의 입장이 되어본 시간은

나는 너를, 너는 나를

좀 더 이해하고 인정하는 기회가 되곤 한다.

보이지 않던 수고가 보이기 시작한다.


상대방이 이해되지 않을 땐

잠시 그 사람의 자리에 서 보는 것,

사랑의 또 다른 방법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해본다.


금요일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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