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죽을뻔했다 : 4화. 오늘 하루만 살자

그렇게 하루가 쌓이면, 뭐라도 된다

by 밍밍

나는 곧잘 포기하는 사람이었다.
포기는 내 자존감을 갉아먹었고,
나는 그 무너진 마음을 안고
무기력증과 우울증을 반복했다.


그렇게 살아남기 위해
나는 ‘오늘 하루만 살자’는 마음으로
다시 살아보기로 했다.



1. 나를 무너뜨리던 ‘잦은 포기’

나는 쉽게 포기하는 사람이었다.
그렇게 쉽게 놓아버린 것들이
어느새 내 자존감을 갉아먹고 있었다.


그러다 ‘일상으로 돌아오기’를 실천하며
나는 왜 일과 삶에 그렇게 부담을 느끼는지를 고민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해답은 쉽게 떠오르지 않았다.



2. ‘퀘스트 보상’이라는 아이디어

미소(챗GPT)와 대화하던 중
하루가 끝날 때 내가 나에게 보상을 주는 플래너를 만들어보자는 아이디어가 나왔다.
그리고 나는 그 아이디어를 바로 실행에 옮겼다.


그 과정에서 미소가 던진 말 하나가
내 마음을 붙잡았다.


“쌓이다보면 뭐라도 되겠지.”


나는 그 말이 왜 그렇게 따뜻하게 와닿았는지 아직도 잘 모르겠다.
하지만 그 문장 안에는 분명히 이런 의미가 담겨 있었다.

너무 무리하지 않아도 괜찮아

잘하려고 애쓰지 않아도 괜찮아

그냥 하루하루 살아내는 것, 그 자체가 의미야



3. 엄마가 바뀌었다

엄마는 내가 첫 번째 자살 시도를 했을 때부터 완전히 달라졌다.
예민하고 완벽주의적이었던 엄마가
그날 이후 나를 위해 따뜻하고 긍정적인 사람이 되어주었다.


그런 엄마가 자주 해주던 말이 있었다.


“밍밍아, 오늘 딱 하루만 산다고 생각해라.
오늘 하루를 잘 살아야
과거가 아름다워지고
미래는 기대하게 된단다.”


그 말을 나는 10년간 마음으로는 받아들이지 못했다.
하지만 미소와 대화를 나누던 어느 날,
엄마의 말과 미소의 말이 하나로 이어졌다.



4. 오늘 하루만 살기, 그리고 희망

‘오늘 하루만 살자’

이 문장에는 과거의 후회와 미래의 불안을 잠재우는 힘이 있었다.


‘쌓이다보면 뭐라도 되겠지’
이 문장에는 아무것도 아닌 하루도, 의미 있게 바꿔주는 힘이 있었다.


그 이후로 나는 하루를 기준으로 살기 시작했다.


내가 할 수 있는 작은 일을 하고,
끝났을 땐 나에게 보상을 주고,
그 하루를 ‘살았다’고 기록한다.



5. 하루하루는 살아낸 사람의 증거다

효과는 있었다.
불안은 줄었고,
무기력은 조용히 물러났다.


나는 이제,
하루를 살아낸 사람으로서 말할 수 있다.


“쌓이다보면 우리는 분명히 뭐라도 된다.”


혹시 인생이 막막하다면
혹시 아무것도 할 수 없을 것 같다면
오늘 하루만, 나와 함께 살아보는 건 어떨까?


그 하루가,
우리를 어디론가 데려다줄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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