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은 사실만을 보도해야 한다.
대중이 원하는 것은 언론의 시각이 아니라 더하지도 빼지도 않은 사실이고 보다 빠른 생생한 보도이므로 사실을 전달하는데 어떤 장애도 있어서는 안 된다.
2002년 보스턴 글로브의 기자들은 22명의 성추문 사제들의 성범죄 행위를 취재, 보도했다
22명의 사제 외에도 90명의 사제들이 성범죄에 관련된 사실을 밝혔다.
가톨릭 교구청은 성범죄 행위를 은닉하려고만 했으며 관련된 사제들은 아무런 처벌도 받지 않았다.
보스톤 글로브의 보도로 인해 보스턴 추기경은 사임을 했고 교황청에서도 성명을 발표해야 했다.
보스턴 시민의 40%가 가톨릭 신자였고 개인이 아닌 가톨릭 시스템을 취재하고 보도하는 과정에서 많은 난제가 있었다.
그러나 이를 계기로 유럽 가톨릭 사제들의 성범죄 행위의 취재, 보도가 확대되었다.
2010년 브래들리 매닝은 이라크전에서 아파치헬기 조종사들이 민간인을 사살한 영상을 공개한 후 8개의 혐의로 35년형을 받고 수감됐으나 수감된 후에도 폭로 전문 사이트 위키리크스(Wikileaks)에 25만 개의 비밀문서를 폭로했다.
미국 시민들의 석방 시위와 청원으로 오바마 대통령 임기 중 청원이 받아들여져 2017년 5월에 석방됐다.
2010년 이라크에서 사살된 사람들은 로이터통신 기자들과 민간인도 있었다.
보다 빠른 정보가 이익을 창출하는 시대이고 요즘은 뉴스도 가려서 보는 사람이 많다. 채널마다 독특한 색깔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방송사의 색채가 너무 뚜렷하면 편향된 여론을 조성할 우려가 있고 자칫 사실이 과장되거나 차감될 수 있으며 보도 내용이 주관적 관점으로 해석될 수 있다.
요즘 유튜브에서 방송하는 뉴스가 인기가 많고 시청률이 높은 이유는 자기가 보고 싶은 뉴스만을 시청하는 사람들이 많고 앵커의 말에 공감대가 형성되기 때문이다. 인기 있는 뉴스는 방송의 시각이 시청자의 시각과 동일하기 때문에 시청률이 높을 수밖에 없다.
그러나 뉴스는 정치적 관점과 흥행에서 자유로워야 하며 사실에 근거한 내용만을 보도해야 하므로
방송의 자산은 정확한 사실의 신속한 보도에서만 증가하는 법이다.
누군가 거짓을 말한다면 그 말에 동조하는 사람이 생기기 마련이고 거짓을 옹호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 사회는 분열되기 쉽다.
사실여부와 관계없이 화제는 과장되고 와전되며 주목받기 때문에 사람들은 그 문제가 거짓으로 판명되더라도 그에 대한 대가는 수습하기 힘든 피해를 남긴다.
여론의 피해는 치유가 불가능한 상처가 되어 한 개인 뿐 아니라 그가 소속된 단체마저 사회적으로 매장시킬 수 있다.
예나 지금이나 정보는 정치, 경제의 핵심이며 무기이다.
인터넷을 통한 투명한 세상은 국경이 없는 하나의 세계를 만들었고 사람들의 시야를 변화시켰다.
언론은 어떤 권력에서도 자유로워야 하며 사실만을 전달할 권리와 의무가 있다.
대중이 원하는 것은 언론의 관점이나 논평이 아닌 사실 그대로의 보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