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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지 말고 보는 방법(6일/30일)

글쓰기 강의 6일차

by 하이브라운

강의 내용의 정리는 강의를 들으며 직접 했습니다.


6일차 강의 정리 - 말하지 말고 보는 방법

* 정서적 글쓰기는 어떤 분야의 글쓰기를 말하는 것인가?

-감수성은 글쓰기에 큰 도움을 줌. 감수성이 풍부한 사람이 글쓰기에 유리함.

-자신의 감정을 그대로 쓰는 것은 좋은 표현법이 아님.

-시는 가장 대표적인 정서적 글쓰기임. 이야기가 없어도 자신의 감정을 전달할 수 있는 글의 양식. 자신의 정서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양식.

-시는 운율, 상징, 비유, 아이러니 등 장르적 특성이 있음.

-시적인 문장, 시적인 글, 시적인 문체 등은 시의 특성을 문장에서 잘 사용했다는 것임.

** 시적인 표현을 잘하려면?

-다양한 표현의 연습이 필요함. 시적인 표현은 새롭게 표현하는 방법임.

-빗대어, 반대로, 오래 바라보고, 감추고 표현하는 방법이 시의 표현법.

-시적인 표현법을 연습하면 새로운 문장을 발견할 수 있음.

1. 이미지는 세계를 이어주는 통로

- 이 세계를 가장 먼저 만나는 것은 이미지. 그 후에 나의 마음과 만남.

ex) 하늘을 보고 비가 올 것 같으니 우울해짐.

- 이미지와 만나는 것은 감각과 만나는 것과 같음.

- 관념보다는 이미지가 훨씬 기억에 오래 남는다.

- 사물에 대한 설명이나 관념은 쉽게 이해되지만 쉽게 잊힘. 이미지는 오래 남게 됨.

2. 말하지 말고 보여주기

- 관념은 나의 생각을 직설적으로 표현함에 비해 이미지는 간접적 표현.

ex) 나는 슬프다(관념) - 비를 맞으며 걷고 있는 여인의 뒷모습(이미지)

- 간접적인 표현방법은 우리의 상상력을 자극함. 이미지는 생각하는 시간을 허락함.

- 말하지 말고 보여주는 것은 나의 감정을 이미지로 표현하는 것임.

- 이미지로 표현해 보는 습관은 내 문장이 시적인 문장으로 변하는 습관임.

3. 보여주기 방법의 글쓰기

- 이미지와 관념의 연결이 중요함.

- 상징화된 이미지는 좋은 이미지가 아님. 선입견이 작동되기 때문임.

ex) 비둘기는 평화, 장미는 사랑, 관은 죽음

- 새로운 이미지를 찾는 방식이 중요함.

- 이미지는 여러 방법으로 얻어짐. 지각, 기억, 환상, 연상 등으로 이미지가 생성됨.

- 이미지의 역할 : 신선감, 강렬성, 환기력.



지나온 삶을 생각해 보면 관념적인 내용보다는 이미지가 대부분 기억에 남아있다.

아내와 긴 연애 끝에 결혼을 했는데, 연애 기간의 어떤 대화를 나누었는지 전혀 기억나지 않는다.

하지만 함께 갔던 장소, 먹었던 음식들, 나누었던 선물 등은 머릿속 앨범에 사진으로 잘 저장되어 있다.

시를 쓸 때 아름답고 적절한 이미지로 표현하면 독자의 마음에 오랫동안 간직될 것 같다. 좋은 이미지를 위해 더욱 많이 연습해야 함을 느꼈다.

오늘의 과제는 7가지 감정을 이미지로 표현하는 것이다. 표현하면서도 매우 부족함을 느낀다. 성장해야 할 부분이 많아서 더 기대되는 글쓰기의 삶이다.


슬픔 : 단짝 친구가 전학 가는 날
기쁨 : 100점 시험지를 손에 들고 귀가하는 아들의 얼굴
설렘 : 스타벅스 랜덤박스의 뚜껑을 여는 순간
짜증 : 눈앞에서 놓친 엘리베이터
평안 : 금요일 퇴근 후 소파
불안 : 금요일 퇴근 후 직장에서 걸려온 전화
두려움 : 한 여름의 관리비 고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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