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에 거울이 없어져 간다

오늘보다 나은 내일, Let Them

by 하이브라운

예전에는 삶이 참 쉽다고 생각했다.

'주어진 오늘을 행복하고 즐겁게 보내면 끝'

'고민은 시간 낭비, 어차피 해결되지 않을 문제를 안고 있는 것'


나이라는 게이지가 한 칸씩 늘어나니

내 중심으로 바라보는 삶의 관점이 다른 이에게로 점점 이동함을 느낀다.

'Let Them' 이론의 책에서 저자는

"상대에게 쏟는 시간과 에너지는 대부분 의미 없는 것들에 대한 시도이다. 이를 온전히 나를 위해 쓸 때, 인생은 바뀔 수 있다"라고 말한다.

하지만 우리는 알고 있다. 이것도 성격이 되는 사람의 일이라는 것을.

그래도 시도를 해보지만, 마음을 또 먹어보지만 주변의 행복이 더 큰 내 행복이 되었던 인생의 시간이 이를 방해하더라. '할 수 있는 부분만 Let Them'이 내게는 더 맞는 것 같다.


어제 보다 좀 더 나은 오늘.

오늘보다 발전된 내일.

누구나 바라는 희망일 것이다.

이를 위한 중요한 전제를 최근 다시금 깨닫는다.

나 자신을 정확히 바라보며 인정하는 것.


‘넥스트 씽킹’이라는 책에서 저자는 문제를 정확히 문제로 정의하는 것을 해결의 시작이라고 했다. 문제를 정확히 인식하는 과정에서 대부분은 문제가 아닌 것을 문제라 생각했던 오류를 찾는다고 한다.

중요한 것은, 정확하게 나를 정의하고 바라볼 수 있는 것. 개선의 첫 단계인 듯하다.


나만 모르는 것들이 있다.

주변의 모두가 아는데 나만 모르는 것들이 있다.

많은 이가 그렇게 생각하는데 나만 인정이 안 되는 것들이 있다.

무엇이 내 눈을 가리고, 뇌의 한 부분을 마비시켰는지 원인 찾기를 뒤로 미루고서라도,

더 나은 내일을 위해서 정확히 보고, 용기 있게 인정하자.

엉켜있던 삶의 실타래가 풀릴 것 같은 기분이 든다.


갈수록 내 주변은 아름다운 음악만이 가득하다.

문득 한 번씩 시끄러운 메탈 음악과 루즈한 재즈가 그립다.

내게 맘에 들지 않는, 그런 음악들을 들려줄 그 사람이 더욱 그립다.


내가 발전된 내일을 맞이할 가능성은

멀어질 각오를 하고 나에 대해 말해줄 수 있는 사람, 그 수에 비례하는 것 같다.

갑자기 15년이 넘는 기간 동안 교직 생활에 대한 조언과 잔소리를 멈추지 않고 계시는 2명의 선배 교사가 무척이나 감사하고 소중하다.


2026년은 더욱 성숙한 내가 되기 위한 각오를 쓴 느낌! 모두 힘냈으면 한다. 우린 끝까지 미성숙할 테니까.


*사진 출처 : chat gp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