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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 작가를 꿈꾸며..

동화 작가 되기 프로젝트1

by 하이브라운

새해 첫날과 첫 주는 늘 흥분된다.

새해에는 어떤 목표를 가지고 어떤 삶을 살지 생각하고 꿈꿔보는 시간이다.

물론, 지난날들을 생각하면 90% 이상 달성하지 못했다.

하지만 올 해는 정말 강력하게 무엇인가에 도전하고 싶은 욕구가 샘솟는다.

그중에 하나가 글을 쓰고 싶다는 것. 글 중에서 동화를 쓰고 싶다는 이상할 정도로 많이 든다.

그럼 어떡해. 해봐야지.

2024년, 6개월 간의 노력으로 인생에서 가장 좋은 몸상태를 만들었고 아직도 유지하고 있는 것이 자신감의 원천이 된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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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월 4일 인바디 기록 - 일정 수치로 유지 중

동화를 써야 하는 나만의 이유

첫 번째, 평소 아이들을 좋아하고 특히 취학 전 아이와 놀아 주는 것을 좋아한다.

지금은 초4 아들(너무도 변했지만.^^)이 유치원에 들어갈 때까지는 자의로 아내보다 더 많이 아이와 시간을 보냈던 것 같다.

두 번째, 작년부터 독서를 꾸준히 하면서 글을 쓰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중간 정도의 삶을 살아오면서 교사로서는 아주 드물게 다양한 고난과 경험을 겪었는데 이것을 나누고 싶었다.

세 번째, 평소 아이디어가 많이 떠오르는 나라는 사람. 메모하지 않아 금세 사라졌지만 대학시절에는 특허를 하나 정도 내볼까 하는 생각도 했었던 것 같다.

네 번째, 소아시절 결핍이나 상처가 성인기의 다양한 심리와 행동의 문제를 야기한다는 책들을 보고 어린아이들의 마음을 다독여주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이러한 이유들의 교집합이 동화를 쓰는 것인가? 새해부터 동화를 쓰고 싶고 도전해보고 싶은 생각이 든다.

지금부터 바로 하나씩 짧은 기간에 준비하여 엉망일지라도 글을 쓰기 시작하려고 한다. 실패하면서 배우는 게 더 크겠지. 2월까지 준비과정을 차곡차곡 기록하고, 3월부터는 초보의 동화 이야기가 시작될 예정이다.

부담 없는 설렘. 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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