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혹당한 사람들
미묘하게 움직이는 섬세한 줄다리기
마치 화면 안에 인물을 가둬놓은 듯
정적인 쇼트들을 이리저리 쪼개고
그 안의 인물들을 모으고 가른다.
그리고 그 조각들로 영화는 미묘한 줄다리기를 한다.
인위적인 빛감도 소리도 없기에
영화가 조성하는 조용한 긴장감은 제대로 느껴진다.
조금은 급하게 터져버린 감이 없지는 않지만
영화 전반을 이루는 구성과
이를 담아내는 화면의 배합, 그리고 배우들의 연기는
깔끔하고 우아하고 섬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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