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터슨
예술로서 일상을 바라보다
지극히 일상적이고 반복적으로 하루하루를 그리고
특별한 사건이나 갈등도 없지만
묘하게 빨려드는 매력이 있다.
일상성을 구현해내기에 그 소소한 매력이 있고
반복 사이에 적절하게 변화를 주어
영화적인 매력을 한껏 살린다.
하지만 이 영화가 생각하는 일상의 의미는
아마 예술로서의 가능성이라 생각한다.
영화 내내 예술로의 연결 가능성을 표현함으로서
일상성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고
영화 말미에서는 확신이 섞인 가정법으로 이를 인정한다.
물론 그렇다고 일상이 변화할 가능성은 없어보인다.
하지만 영화의 결말에서 드러나듯
언제나와 같는 하루의 시작에서 묘한 힘이 있는 걸 보면
분명 영화는 그 의미를 분명히 한 것 같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