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든 피겨스
특별한 이야기 자체가 갖는 강한 힘
영화라는 매체만의 특징으로서
이 영화에서는 뚜렷히 드러나는 장점은 없었다.
연출이나 촬영에서 특별히
표현에 대한 시도나 욕심이 전혀 드러나지 않아 보였다.
(유쾌함을 유지하려는 몇몇 장면들 제외)
하지만 분명 좋은 영화다.
나는 이 영화의 좋은 느낌은
아마 특별한 이야기 그 자체에서 나온다고 믿는다.
아직까지도 민감한 인종 문제에
나사라는 상황의 특수성과 보수적인 색체를 더해
메시지를 더 부각할 수 있었던 것이라 생각한다.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까지)
물론 기존에 영화가 받던 기대와 찬사만큼은
영화가 뛰어나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하지만 이 영화가 좋은 영화라는 것은
절대 부정할 수 없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