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세 미술관
기차 시간 탓에 새벽 5시에 일어났다. 프랑스까지는 유로스타라는 큰 기차를 타고 갔다. 영국에서 만들어 온 참치마요 삼각김밥을 먹고 샌드위치를 샀다. 약간 매콤한 토마토소스에 훈제 베이컨, 소세지, 에그마요가 들었는데 그럭저럭 괜찮았다. 아쉽게도 루브르에는 가지 못했다. 대신 오르세 미술관엘 갔는데 도슨트를 신청했더니 3시간 동안 그림의 배경에 대한 설명을 들어야 했다. 개인적으로는 추천하지 않는다.
미술관을 나오니 비가 내리고 있었고 벌써 해가 다 졌다. 에펠탑을 보려 예약해 둔 유람선을 취소하고 일단 호텔로 갔다. 가는 길에는 자유의 여신상도 볼 수 있었다. 자유의 여신상은 본래 프랑스에서 만들어 미국으로 건네준 거라 각국에 하나씩 있다고 어디선가 들은 기억이 있는데 실제로 보니 신기했다.
Paris in the Rain은 이렇게나 춥고 낭만도 없고 에펠탑도 안 보이는데 너와 함께라면 다 좋다는 건 정말... 사랑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