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넘어

융프라우

by 호밤부

아침으로 스위스식 감자전을 먹었는데 짭짤하니 맛있었다.

날이 추워야 하늘이 맑다.
스위스는 아주 작은 나라지만 산이 많아 돌아돌아 가느라 이동시간이 오래 걸린다. 하루에도 기차를 네다섯시간씩 기본으로 탔던 것 같다.
온통 눈밭, 어그를 신고 갈 사람들은 재고하길 바란다. 아주 미끄럽다…

융프라우에 갔다가 내려갈 때에는 짚라인 같은걸 탔다. 원래는 앉아서 가는 1인용 짚라인을 타려고 했지만 다 마감됐다고 해서 4인용, 엎드려 가는 독수리 짚라인을 탔다. 무서울 줄 알았는데 딱 잡아줘서 편안했다.

눈물이 나올만큼 아름다웠던 마을, 순간 모든게 멈춘 듯 한참동안 가만히 바라봤던 기억이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