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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일여 Sep 07. 2024

가을의 시작

---- 가을의 시작 ----

                                                                   一如


불타던 여름 해

텅빈 서쪽 하늘에 잠들고


따사로운 가을 해

익어 가는 들판 위를 걸어 다니네.


* 좌충우돌하던 감정과 관념의 나를 끊어내고 나면, 이윽고 조화로움으로 포근히 감싸 주는 진정한 나를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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