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플랫폼과는 다르게,
브런치라는 곳은 ‘글쓰기’가 {심사}를 통과해야만
비로소 글을 쓸 수 있는 플랫폼입니다.
그래서인지 한 편 한 편을 쓸 때마다
조금 더 신중해지고, 조심스러워지는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여러 가지 생각이 많아지더라고요.
1. 분량은 적지 않은가
→ 내 글을 클릭하고 들어와 주셨는데,
너무 짧거나 성의 없어 보이면
어쩌나 늘 그런 염려가 생깁니다.
2. 내 글이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는가
→ 혹시 ‘죽은 글’을 쓰고 있는 건 아닐까,
무언가 확실히 전하고 싶은 의미가
글 속에 녹아 있는지 매번 스스로에게 묻습니다.
사실 이것 말고도
그때그때마다 떠오르는 걱정이 많아요.
혹시 너무 내 생각만 강하게 담은 건 아닐까,
독자에게는 공감이 안 되는 건 아닐까, 하는 것들요.
그래서 오늘은, 처음으로
조금 더 ‘주관적인 글’을 써보려 합니다.
다른 작가님들의 글을 보다 보면
독자들과 자주 소통하고,
많은 구독자분들을 두신 분들이 참 많아요.
물론 글을 잘 쓰는 게 중요하지만,
‘구독자’라는 건 정말 쉽지 않게 다가오네요.
그래서 궁금합니다.
혹시 브런치에는
글을 잘 쓰는 비결, 혹은 구독자가 늘어나는 비결
같은 게 있을까요?
그저 글을 쓰는 것만으로도 행복하지만,
누군가 내 글을 읽고 마음이 움직인다면
그것만으로도 참 큰 기쁨일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