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로부터 나온 글들
나의 귀여운 셋째 딸은
나에게 예쁜 책갈피를 자주 선물해 준다
내가 좋아하는 우주와 밤하늘과
꽃들이 가득한 그런 아름다운 책갈피를.
나는 책갈피를 받을 때마다
큰 감동을 받는다
딸의 마음이 무엇보다 깊게 느껴져서다
내가 좋아하는 것들을
기억해주고 있다가
이렇게 나를 위한 귀한 섬물을 준비했던
그 귀하고 귀한 마음이
너무 예쁘고 감사하다
사랑을 듬뿍 받은 기분이다
온 세상에 자랑을 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