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르면서 안다고 우기는 것

관계로부터 나온 글들

by suminha

열길 물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모른다는 말이 있다

그건 내가 다른 사람을 볼 때도 그렇고

내가 나를 볼 때도 그렇다

우리는 다른 사람도 잘 모르고

우리 자신도 잘 모른다

다 잘 모르면서 잘 안다고 우긴다

그래서 다른 사람도 오해하고

자신도 오해한다

그래서 불행해진다

모르는 것을 몰라서,

해서는 안될 일들을 자꾸 하게 된다

타인에게도

자신에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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