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8
"엄마는 깔끔하고, 아빠는 자상하고, 언니는 얄밉고, 나는 예민하다."
딸내미가 우리 가족에 대해 쓴 짧은 글을 보고 한참을 웃었다.
한마디 말에 가족 구성원 개개인의 특징이 잘 드러나 있다.
나라면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까?
"남편은 따뜻하고, 큰딸은 듬직하고, 작은 딸은 사랑스럽고, 나는..."
남에 대해서는 쉽게 판단하고 평가하면서도
나를 한 마디로 표현하기는 쉽지가 않다.
나 자신도 잘 알지 못하면서 남에 대해 말하는 것 자체가 모순이다.
너 자신을 알도록 노력해라.
잘 알지도 못하는 사람들을 하찮은 잣대로 재단하지 말라.
나는...
어제보다 나은 내가 되기를 바라는
배고픈 애벌레일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