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프사의 꽃과 유사한 그런 것
참 오래도 글을 쓰지 않았다. 마지막 발행일이 3월 무렵.
사람들이 더 많이 클릭해줬음 좋겠고, 더 참신하고 시의성있는 내용이었으면 좋겠고 등등의 완벽주의적 부담에 휩싸여 그만 재미를 잃어버린 것이다.
그리고 또 다시, '대충', '지금 떠오르는거' 에 집중해 충동적으로 노트북을 여는 자정이 넘는 이시간.
오늘 떠오른 한 생각을 얘기해보고자 한다.
일신우일신,
(갑자기 기억안나는데) 최선을 다하고 나서 나머지는 하늘에 맡겨야 한다는 그 6자 정도 되는 !! 사자성어...
중년이 되면 아버지 어머니들,,의 상메는 어떤 아련함을 주는 이런 글이 하나씩 적혀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예전에는 뭐야 진지해! 라든지.. 한 세대의 문화라고 생각됐던 것들이 이제는 이유를 알 것만도 같다
이유는...
삶이 힘들기 때문
물론 아닐 수도 있다. 그치만.. 세상은 점점 복잡해져가며 챙겨야할 게 너무 많아지고 있다.
커리어, 건강, 자기관리, 돈, 가족, 인간관계, 결혼.. 자식.. 현실적 고민들을 챙기면서도 스스로가 행복할 수 있게 자아를 실현하고, 취미생활을 영위하는 것..
사람은 장애물을 헤쳐나가며 점점 강해지나 싶다가도, 더 큰 미션들이 계속해서 다가온다.
이럴 때 스스로를 잡아줄 수 있는 그런 우직한 문장이 하나 없다면. 무너지기 마련이다.
근데 나이들 수록 책임져야 할 건 많고 무너지는 것도 내 마음대로 되지 않겠지.
씩씩하게 사는 수밖에 없다.
삶을 어떤 한 문장에 한정짓기 싫어 좌우명도 안만들었던 나지만,
어쩌면 필요할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