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싱 (Earthing)

지구와의 연결, 접지, 조화로움으로~

지구와 나 

발밑에서 느껴지는 축축함     

생명선은

발바닥에서 타고 올라와 

심장으로

온 몸으로 파스처럼 퍼진다     

새들은 날아오르고

지구와 나, 

접지되어 하나로

출렁이며 함께 걸어간다          

Image by pixabay

오늘 틈새시간 어싱 5천보

*율려~ 율려는 흔히 음악에서 쓰이는 말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율려는 원래 창조의 원음이며 우주조화의 근원을 일컫는 말이다.
언어 이전의 언어이며, 빛이며, 소리이며, 파장이다.
우주의 법칙이며, 창조이자 조화이고, 리듬이며 밸런스이다.
율려는 지금도 모든 생명체 속에 생명력의 실체로서 박동하고 있다.
우주에 존재하는 모든 만물은 우주의 법칙인 율려를 따라 생명력을 마음껏 발산하고 있다.
생명현상인 율려는 지식으로 체득되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무념무상無念無想의 상태, 생각이 끊어진 자리에서 터득할 수 있는 것이다.
율려를 직접 몸으로 체율 체득할때 우주와 내가 하나로 합일되는 것을 느끼게 된다.
 ~생명의 법칙 율려 律呂 - 일지 이승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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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현대 의학의 발달로 100세 시대, 그러나 무병장수라야 하지 유병장수가 무슨 의미일까? 인류 문명이 시작된 이래로 인간은 하루 종일 걷던 동물이다. 특히 자연 속에서 생존을 위해 수렵채집을 하고 사냥을 하기 위해 걸어야만 했다.

그런데 이제 문명의 발달이란 이름하에 온 종일 전자파에 노출되어 피부 노화를 촉진시키고 불면증, 소화불량, 기억력 감퇴, 치매 등을 앓고 있다.
건강을 위해 걷기도 중요하지만 그냥 걷기보다 맨발로 걷는 것, 즉 어싱(earthing)은 걷기 효과를 극대화 시켜준다 본다.
어싱 뜻은 지구(earth)를 딛고 서는, 즉 땅과 접촉하는 것, 접지를 의미한다.
땅과 접촉할 뿐 아니라 자연의 일부인 나무를 안고 있거나 나무에 등을 대고 있는 행위들도 넓은 의미로 어싱에 포함될 수 있다.

우리는 하루 종일 손에 쥐고 있는 스마트폰이나 바라보는 컴퓨터, 노트북, TV 뿐만 아니라 심지어 잠을 자는 순간에도 스마트폰을 곁에 두고 자고 전기장판을 사용함으로써 전자파에 노출되어 있다.
어싱을 통해 자연 속에 우리 몸을 맡기고 지구표면과 우리 몸이 접촉하게 함으로써 몸 안에 쌓인 전자파가 밖으로 나가게 된다.


세상을 구성하고 있는 물질은 모두 원자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 안에는 양성자(+)와 전자(-)로 구성되어 있다. 몸에 좋다는 음이온은 전자가 양성자보다 더 많은 것을 말하는데 어싱을 함으로써 음이온이 만들어지면서 여러 가지 몸의 좋은 반응들이 만들어지게 된다.

도시 전체와 집에서 사용하는 가전제품에 이르기까지 전력을 공급하는 전기 시스템은 모두 접지되어 있고 지구와 연결되어서 안정화된다. 마찬가지로 전도체인 우리 몸도 몸 안의 생체전기가 지구에 접지되고 연결될 때 안정화된다.

그래서 어싱은 지구와 우리 몸을 전기적으로 안전하게 작동시키는 필수 연결고리다.
우리 몸의 모든 움직임이나 신체의 주파수와 생각조차도 전기적 전송에 기초한다. 심장, 뇌, 그리고 면역 체계는 그 대표적인 예다. 인체에서 화학적, 호르몬적 순환의 일일 리듬은 지구의 전자에 의해 생성된 전자기 신호에 의해 조절되고 유지된다 한다.

결국 어싱은  단순히 발바닥의 신경 말단을 활성화하는 게 아니라 우리 몸과 마음 모든 것을 균형잡히게 하고 안정시킨다. 그러니 이는 또한 우리의 영혼을 치유하는 일이기도 하다.

어떤 이들은 인생에서 “어싱”이 우리에게 주는 것만큼 단순하고 숭고한 즐거움은 없다, 라고도 한다.

어싱 옹호자들에 따르면, 근대문화는 신발, 카펫, 자동차, 고층아파트 및 기타 물질로 우리를 자연과의 연결로부터 격리해 완전한 분리 상태로 만들었다 한다.

그러니 가능하면 맨발 걷기를 하고, 그리고 또 다른 자연인 물과의 접촉도 중요하다. 물을 자주 많이 마시면 우리 체내 수분이 접지효과를 더 상승시킨다. 자주 손을 씻는다거나 샤워를 한다거나 물과 접촉하는 것도 어싱의 한 부분으로 볼 수 있다.      

* 몇 년전 실행하던 어싱, 맨발걷기를 다시 시작해보고픈 마음으로 적어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