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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별 Jan 09. 2024

150세 까지 살 수 있을까?

백세시대 기대수명


사람이 산다고 할 때 의식을 가지고 호흡하며 작동하는 몸을 갖는다는 말일 거다.


해서 정신과 몸 둘 다를 필요로 한다. 컴퓨터로 치면 몸은 하드웨어고 정신은 소프트 웨어 프로그램 같다.      


혹자는 몸을 vechle 운송도구, 차에 비교한다. 당연히 운전자인 정신이 주인이요 몸은 우리 비물질 부분인 정신 혹은 영혼을 태우고 다니는 도구다. 어찌 되었든 이 도구가 멈추면 더 이상 이번 생 이 세상 여행도 끝인 거다.      


백세시대를 말하는 요즘 인간의 평균수명은 이미 90세를 다가간다. 그러나 출생부터 사망까지의 평균적인 기대 수명은 늘어났으되 건강수명은 반드시 그렇지만은 않다. 건강 수명은 질병이나 장애 없이 건강하게 살 수 있는 기간을 의미한다.      


의료 기술의 발전으로 노화와 관련된 질병의 예방과 치료가 가능해짐으로 기대 수명뿐 아니라 건강수명도 연장된  사실이다. 그러나 주위의 부모세대를 보면 대부분 병원 ==> 요양병원 ==> 요양원의 순서를 거치면서 마지막 길을 가신다.      


그를 보며 건강 수명은 각자 생활 방식, 환경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 무엇보다 건강한 식습관, 적절한 운동과 함께 개인별 스트레스 관리를 하며 가야겠다 생각한다.      

    

동물행동학을 연구하는 생물학자 최재천교수는 갈매기는 죽을 때 까지 난다, 날다가 죽는다며 우리도 새처럼 살다가야 한다고 한다. 그래서 인간은 직립보행을 하면서 인간이 되었으니 마지막까지 두 다리로 걸으며 살다 가야 한다 본다.      


요즘은  회복 불가능한 사망의 단계에 이르렀다는 의학적 판단에 이르면 하는 생명연장거부를 미리 작성할 수 있게 되어있다. 물론 병원에서도 보호자가 연명치료 거부에 동의하는 사인을 한다.


약간 다른 개념으로 존엄사도 있고, 환자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 생명의 인위적 종결 행위를 의미하는 안락사도 있다.   

   

그러나 인간의 기본 욕구는 장수다. 아니 불사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 보다 중요한 것이 오직 사는 동안만은 인간답게  살다 가고 싶다는 마음이다. 꼼짝없이 누워서 코줄을 하고 있다면 살아도 더 이상 살아있다고 할 수 있을까?





환갑을 지난 지금의 내 몸과 마음을 들여다보면서 앞으로 10년은 어떻게 펼쳐질까? 무한 궁금해진다.      


인생은  대략 10년 주기로 변화와 변곡점을 가지고 펼쳐지기에 앞으로 10년 그 후 10년 또 10년이 있다 보고 어떠할까? 정말 궁금해지는 것은 향후 10년이면 혈류성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같은 삼대질병도 해결된다고 들었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암도 정복되고 각종 인공장기의 혜택으로 정말 사람은 불로장생에 가까이 갈 수도 있다고 듣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해 8월 나는 대장암 수술을 로봇의 힘을 빌어하는 복강경수술로 받았다. 덕분에 큰 절개 없이 다섯 군데 구멍만 뚫어서도 의사는 큰 화면으로 내부를 보면서 수술을 잘할 수 있었다. 이것이 의료 신기술의 혜택이다.


노화의 원인은 더 이상 세포분열이 일어나지 않는 거라는데 이제 세포분열의 관건인 텔로미어에 대한 비밀이 밝혀졌다.

해서 텔로미어의 길이가 줄어들지 않는 노화 억제를 위한 연구가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다. 여러모로 인간은 오래 살 궁리와 연구를 위해 돈을 쏟아붓고 있고 돈 있는 기업들이 앞 다퉈 연구 개발해서 이미 약도 시판되었다 한다.      


문제는 돈인데 유전장수 무전단명이 안 되도록 사회적 제도와 시스템이 함께 가야 할 것이다.   

  

생명 연장과 신기술 그리고 자본, 이런저런 문제는 앞으로 초고령화 사회인 우리에게 불현듯 닥칠 것이기에 다들 생각해 봐야 한다고 나는 본다.


 나는 이런 문제에 밝지 못한 문과녀다. 그래서 사실 '문과녀의 이과산책' 이란 연재물을 시작했다.

 나의 주된 관심사는 과학도 신문물도 아닌데 어쩔 수 없이 앞으로 10년을 그려보다 보니 이를 알아야 한다는 순전한 의무감으로 써 나가고 있다.      


알고 맞이하든가 당하든가 할 것이고 아는 만큼 너무 낙관하지도 비관하지도 않을 미래사회라 보기 때문이다. 


흔히 영화에서 보는 디스토피아적 세계관은 아니라고 본다. 과학과 모든 미래 기술에 대해 좀 더 아는 만큼 제대로 예측할 수 있다본다. 해서 어느 날 불현듯 뭣도 모르고 휩쓸려 떠 내려가지는 말아야겠다는 마음으로 지금도 책도 인터넷도 찾아보곤 한다.      


오직 쓰나미처럼 몰려 올 미래를
머리로 이해하고
마음으로 받아들이고 준비한 상태로
맞이해야 한다는 마음으로.         







서울아산병원 융합의학과 국내외에서 인허가를 받은 인공지능‧3D 프린팅 신기술 기반 의료기기들을 쉽게 검색할 수 있는 사이트를 오픈했다. 2022.03.31


강남세브란스병원 척추정형외과 김학선 교수가 원격화상진료시스템인 'U-헬스 시스템'을 통해 척추측만증을 갖고 있는 몽골 여아 환자와 진료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2013.08.08



https://www.youtube.com/watch?v=vgjG71ddUDc


[기자] 우리나라 국민 3명 중 1명꼴로 평생 한 번은 암에 걸립니다. 암은 치료를 일찍 시작할수록 생존률이 높아지는데, 조기 발견은 그리 쉽지 않습니다. 특히 여러 암을 한 번에 진단하는 방법이 없어 각 장기에 대해 일일이 정밀 촬영과 조직검사를 해야만 진단이 가능합니다.


국내 연구진이 피 열 방울만으로 한 시간 만에 6종류의 암 여부를 동시에 진단하는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폐암, 유방암, 대장암, 간암, 췌장암, 위암, 모두 6개 암에 대해 암 종류도 구별합니다. 암인지 아닌지 판단하는 것은 (정확도가) 97% 이상이고, 어떤 암인지 판단하는 건 90% 이상 정확도를 갖고 있습니다.


여섯 가지 암을 한꺼번에 측정하게 되는 수준이 되면 (검사비) 30만 원 정도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사람의사와 AI가 협업하면 조기 발견으로 암이 더 이상 killing disease가 아니게 되는 분깃점이 될 것이다.





나의 친정아버지께서는 파킨슨병으로 돌아가셨다. 파킨슨병은 운동을 조절하는 뇌 부위에서 분비되는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 생산 신경세포가 서서히 소실되면서 근육 경직, 몸 떨림, 느린 동작 같은 운동장애가 나타나는 중추신경계 질환이다.      


궁금해서 이 병에 대해 알아보니 계속 신약이 개발되고 있다 한다. 마치 당뇨병 환자에게 인슐린처럼 투약하는 것 처럼 파킨슨병 환자에게 부족한 신경전달물질 도파민을 공급함으로써 떨림과 같은 증상을 완화시켜준다고 한다.     


나는 모계 유전으로 오래전부터 당뇨약을 복용하고 있다.


제1형 당뇨병 환자들에게 도움이 될 인공췌장이 개발되었다. 인공 췌장은 휴대용 인슐린 펌프와 연동된 연속적인 혈당 모니터링 시스템으로 구성되어 이 기기는 혈당 수치를 측정하고, 그에 따라 적절한 양의 인슐린을 자동으로 분사하여 혈당을 유지하게 한다. 외장형 기기가 아닌 내장형 인공 췌장도 가능해서 몸 내에 이식되는 장치는 자동으로 혈당을 측정하고, 필요한 경우 인슐린을 분비해 준다.      


수명연장의 기대치에 맞물려 사람들이 노화와 함께 가장 두려워하는 질병은 아마도 치매일 거다. 치매는 여러 가지 다른 형태를 포함하는 질병의 종합적인 용어인데 치매의 약 60-70%를 차지하고 주로 뇌 세포의 손상과 기능 저하로 인해 발생하는 것이 알츠하이머다.


알츠하이머병은 주로 기억력 저하, 인지 능력 감소, 혼동 등의 증상을 보인다. 이에 대해서도 다양한 새로운 치료법이 계속 나오고 있다.


하나 보다 더 중요한 것은 일상 가운데 좋은 생활습관을 가지는 것일 것이다. 건강한 식단, 산책, 휴식을 취하고  일상생활을 잘 관리해서  스트레스를 갖지 않는 것, 그리고  해로운 행동을 줄이는 것 등으로 알츠하이머를 예방할 수 있다고 한다.




종합하면 우리는 세포치료, 유전자치료, 인공장기 이식, 로봇 수술 등의 기술이 가능한 시대를 살고 있다.


현재 구글이나 돈 많은 기업들이 앞 다투어 생명연장에 관련된 기술개발에 돌입했다.

2018년 인터넷 기업 구글이 인간 수명을 500년까지 늘리겠다며 추진한 비밀 연구 프로젝트의 첫 성과가 나왔다.


구글의 생명공학 계열사인 칼리코는 "벌거숭이 두더지쥐는 수명이 다할 때까지 노화가 거의 진행되지 않는 동물로 밝혀졌다"라고 발표하면서. '늙지 않는 동물'이 가능함을 확인시켰다. 칼리코는 늙지 않는 비결을 밝혀내 인간의 수명 연장에 적용하겠다는 계획이다.     


노화는 생물체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생리적, 신체적으로 늙어가는 자연적인 과정이며 모든 생물체에게 일어나지만, 그 진행 속도는 개인마다 조금씩 다를 수 있다.      

이론적으로, 인간의 최대 수명 연장은 손상된 조직의 주기적인 교체, 악화된 세포 및 조직의 분자 복구 또는 회춘, 유해한 후성유전학적 변화의 역전등으로 노화 손상 속도를 감소시킴으로써 달성될 수 있다.      


https://www.youtube.com/watch?v=Yj0oJeNsEGg&t=180s

먹으면 젊어지는 약이 판매 중인 거 아시나요?

지금 약국에서요     


https://www.youtube.com/watch?v=_r_z03v2LnY

인간의 평균 수명이 150세인 시대가 온다?

무병장수의 시대가 온다?     



https://www.youtube.com/watch?v=_HbBhWCsD10

노화의 척도를 알 수 있는 세포, 텔로미어 [생로병사의 비밀]      






나노 기술로 인한 나노 의학의 미래 발전은 노화의 원인이 되는 많은 과정을 해결해서 수명 연장을 가져올 수 있다. 미래학자인 레이먼드 커즈와일은 그의 저서 '특이점이 다가왔다'에서 첨단 의료용 나노로봇이 2030년까지 노화의 영향을 완전히 해결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일부 생명 연장론자들은 치료용 복제와 줄기 세포 연구가 언젠가는 신체 부위 또는 심지어 몸 전체를 생성하는 방법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한다. 인간복제가 아닌 치료용 신체 부위 교체와 복제를 지지하는 사람들은 이러한 생명 공학이 다른 생명 연장 기술보다 더 일찍 나타날 수 있다고 본다.     


인간 줄기 세포, 특히 배아 줄기 세포의 사용은 여전히 논란의 여지가 있다. 일반적으로 종교적 가르침이나 윤리적 고려로 인한 반대다. 복제에 대한 논란도 비슷하지만, 대부분의 나라에서 일반 여론은 생식 복제에 반대하고 있으나 치료용 복제를 지지하고 있다.     


그 외에 사이보그 Cyborg가 있다. 생물학적 장기를 기계적인 장기로 교체하면 생명을 연장할 수 있다. 또한 냉동 공학을 이용하여 인간을 미래에 소생시킬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고 시신을 저온 동결로 보존하는 예가 있다. 영화에서 자주 보는 장면인데 실제 보존은 했지만 아직 해동한 예는 없다.      


또 다른 생명 연장 기술은 생화학 및 유전 기술을 결합하는 것이다. 줄기 세포 및 조직 공학, 텔로미어 연장 기계, 미토콘드리아 단백질의 동종 발현, 세포의 표적 절제, 면역 치료 제거 및 새로운 리소좀 가수분해효소를 사용하여 노화 손상을 제거함으로써 회춘을 얻을 수 있다고 보고 계속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유전자 편집과 유전자 돌연변이를 교정하는 게놈 편집 또한 노화 방지를 위한 미래 전략으로 강력하게 대두되고 있다.           




종합적으로 미래 의료기술을 예측해 보면      


첫째, 인공 지능 및 빅데이터를 활용한 것이다. 인공 지능과 빅데이터 분석은 개인의 건강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하여 질병의 조기 발견과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예를 들어, 건강 모니터링 장치를 통해 수집된 실시간 데이터를 인공 지능 알고리즘이 분석함으로써 이상 징후를 조기에 감지하고 개인에게 맞춤형 건강 조언을 줄 수 있다. 또한, 대규모 건강 데이터를 분석하여 질병의 패턴이나 유전적 요인을 파악하여 예방 전략을 구축할 수 있다.     


둘째, 로봇 의료 기술이다.  로봇 기술은 의료 분야에서 정교하고 정밀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수술 로봇은 의사의 조작에 의해 정밀한 수술을 수행하며, 이를 통해 더 향상된 수술의 안전성과 정확성이 이뤄진다. 또한, 간호 로봇은 환자의 건강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의료진의 업무를 보조하여 의료 서비스의 효율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     


셋째, 유전자 치료와 유전자 편집기술이다. 유전자 치료는 유전자를 조작하여 질병을 치료하는 방법이고 유전자 편집은 유전자를 수정하여 질병 유전자를 근본적으로 제거하는 방법이다. 이는 유전적으로 인한 질병을 예방하거나 유전적으로 인한 희귀 질환의 치료를 가능케 할 수 있다.    

 

넷째, 가상현실(VR)과 증강 현실(AR) 기술은 의료 교육 및 훈련, 환자 치료 및 재활, 정신 건강 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다. 가상현실을 통해 의료 학생들은 실제 상황을 가상으로 체험하고 훈련할 수 있으며, 환자들은 치료 과정을 더욱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다. 증강 현실은 의료진이 실제 환자의 해부학적 구조를 더욱 자세히 파악하고 정확한 치료 계획을 수립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나노 기술은 미세한 입자를 이용한 치료법이나 진단법을 개발하는데 활용될 것이다. 나노 로봇은 혈류나 조직 내부로 들어가 약물을 정확하게 전달하거나 조직의 상태를 모니터링 함으로써 약물의 효과를 향상시키고 진단의 정확성을 높일 수 있다.     






사실 의료 신기술로 인한 기대수명을 보며 얼마나 생명을 더 연장할 것인가도 궁금하지만 우리에게 허락된 시간동안 삶의 질을 더 중시하며  잘 살다가기를 더 바란다.


존엄생 존엄사를 생각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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