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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별 Sep 20. 2024

여름이여 안녕

팥빙수


놋그릇에 담긴 시원한 팥빙수,

얼음 바다 위에 붉은 팥,

달콤한 연유로 버무려지면

더위도 지나가는 한 순간이요

한 입에 담기는 여름의 여운






아들이랑 아산 신정호수가 카페에 갔다.

내 생애 젤 비싼 팥빙수를 시키니 놋그릇에 나온다.

그릇값인가 하며 아들이랑 눈도 맞추며 먹다보니  여름도 잠시 물러났다.


역쉬

빙수는 팥맛이여~!!

얼음바다위의 짧디짧

달달한 낭만이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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