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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경나니 Apr 14. 2023

더 글로리

오늘의 바람

학교폭력이라는 장르가 판타지로 분류되는 세상이라면 좋겠다.

해리포터나 반지의 제왕과 같은 장르로 분류가 되는 거지.


학교에 보낸 아이를 걱정하는 부모도 없고

다가올 쉬는 시간이 두려운 아이들도 없었으면.

사랑하는 이의 아픔을 걱정해 자신의 아픔을 감추는 이도 없고,

이 밤이 끝나는 것이, 새로운 아침이 다가오는 것이 두려운 이가 없었으면.


그래서 이 세상 모든 아이들이 계속 웃었으면 좋겠다.

그 나이에만 쌓을 수 있는 추억을 잔뜩 안고.

앞으로의 고된 길에 웃음을 줄 수 있는 기억들을 가득 만들어서



딱 그 나이에 맞게, 걱정 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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