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으로 변한 것은
세상이 변했다고들 한다.
예전과는 다르다고, 그래서 다르게 살아야 한다고.
다들 그러기에 그런 줄만 알았는데 웬걸,
아침에 들은 새소리는 여전히 맑고 경쾌하다.
이맘때쯤 만개하는 진달래도, 그 꽃을 시샘하여 불어오는 찬바람도, 시멘트사이를 비집고 자라나는 잡초들도 나무를 간지럽히며 돋아나는 새순들도.
세상은 참 여전했고 여전하다.
세상은 변하지 않았고 변한 건 우리뿐이었다.
꼬깃한 일상을 모아요. 당신의 하루가 오늘도 행복하기를, 그리고 당신으로 인해 누군가 행복하기를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