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Hot summer
올해는 유난히 긴 여름이었다.
여태껏 쌓였던 것들을 씻어내듯
쉬지 않고 내려오던 장맛비도 끝이 났고
살이 익을듯한 더위에
여름 안으로 들어왔음을 실감한다.
목을 타고 흐르는 땀방울,
비닐을 뜯자마자 녹기 시작하는 아이스크림,
목이 터져라 울어대는 매미소리.
어제는 따사로운 봄날을 노래했었는데
어느새 여름 한복판에 서있다.
꼬깃한 일상을 모아요. 당신의 하루가 오늘도 행복하기를, 그리고 당신으로 인해 누군가 행복하기를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