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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취향 Dec 02. 2021

고스룩이 찰떡인 모델, 최소라

펑크룩, 나나룩

고스룩은 보통 올블랙 코디가 많습니다. 음산하고 그로테스크한 느낌을 주는 패션이죠. 아이템으로는 십자가, 해골을 사용하고 스모키 메이크업을 하기도 하죠.


'고딕'의 사전적 정의:

중세시대 건물 등에서의 양식 중 하나인 고딕양식에서 따왔다. 일반적인 고딕양식의 건물들을 보면 일자로 떨어지는 고혹적이고 매혹적인 느낌을 주는 것이 특징이라 그 부분을 가장 많이 빌려왔다. 특히 교회나 성당의 스태인드 글라스의 이미지와 같은 것들.


긴 설명보다 사진 한 장이 이해가 더 빠를 듯 하니,

이미지를 보겠습니다.



이번 편에서 소개드릴 패션 아이콘은 사복 스타일이 아주 확고한 모델 최소라입니다. 키가 크고 깡마른 체형이라, 니하이 부츠를 부담없이 소화하시죠. 자켓과 허벅지까지 오는 부츠의 조합이 멋집니다.



그녀의 시그너처 헤어는 허쉬컷인데요. 중성적인 느낌이 들죠.



날카로운 눈매를 가진 서늘한 인상의 냉미녀입니다.



옷 색깔에 맞춰 고스 메이크업을 했네요.


가죽자켓, 롱부츠, 초커는 모두 센 아이템입니다.

과한 스타일을 소화할 수 있는 이유는,

그녀가 단지 탑모델이어서 뿐만이 아니라


 

눈빛 때문입니다. 레이저를 쏘는 것 같이 강렬하죠?



트레이닝복 잘못 입으면 후줄근해 보일 수 있는데, 이 룩은 왠지 감각적으로 보이죠.


상, 하의 모두 트레이닝복을 입으면 편해보이겠지만,

후드티 대신 셔츠를 입었기 때문입니다. 모자로 포인트를 줬죠.



'믹스 앤 매치'는 반대되는 아이템을 매치했을 때, 묘하게 잘 어울려보인다는 패션 용어인데요.


박시한 자켓은 '남성스러운' 느낌, 가터벨트나 속이 비치는 스타킹은 '섹시한' 느낌, 매고 있는 가방은 시크하고 '여성스러운' 느낌이에요. 다른 분위기의 아이템이 만나 조화를 이루죠.



역시 분위기가... b



올블랙 코디에 레드립으로 포인트를 줬습니다.


시크한 코디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모델 최소라님을 참고하시면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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