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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취향 Jul 17. 2023

섹시한 옷을 입어도 기품있게 느껴지는 여자 특징

팜므파탈의 필수 요소

* 블로그에 썼던 글을 복사 해왔습니다.





선생님들은 이런 게 궁금하신가 보군요…….

꾸준히 잡히는 블로그 유입 키워드 중 하나.

그렇다면 대답해드리는 게 인지상정 (ㅋㅋ)





요건 누구나 관심있는 주제인 거 같아서 나중에 제대로 다뤄보겠습니다.


출처: 네이버 국어사전



'섹시하다'는 말은 남녀불문 최고의 칭찬이죠. 꼭 성적인 의미가 아니더라도, 무언가에 열중하거나 자기 일에 열심히인 사람을 보고 멋지다 말하는 사람들이 많은 걸 보면요.

단순 노출은 일차원적이죠?

이성의 눈길을 잠깐 빼앗을 수는 있겠지만, 관계를 오래 지속시키려면 그걸 뒷받침 할만한 그 사람만의 '무엇'이 있어야해요.






영상 내용을 요약하면,

남자들이 보통 섹시함을 느끼는 신체 요소로 가슴이나 골반을 꼽지만, 고차원적인 섹시함은 '눈빛'이나 '지적인' 모습이라고 해요. 이를 흔히 '관능미'라고 불러요. 런웨이에서 워킹하는 모델들 모습 보면 아우라가 남다르잖아요.

필자가 생각하는 섹시한 여성의 예시)



아이린 애들러 Entj, 7w8



영국 드라마 <셜록홈즈 2기>의 아이린 애들러.

명탐정 셜록을 유일하게 골탕먹인 인물.

정체 파악을 위한 추리를 방해하려고 나체로 등장한다.

아이린의 패션: 짧은 자켓과 원피스, 하이힐, 각진 악세사리



셜록(intp, 5w6)은 다른 사람들이 지적으로 열등하다 생각해서 전부 무시했지만, 아이린은 존경의 의미를 담아 'the woman' 이라 불렀다.

(아이린 애들러가 원작 소설에선 왕과 홈즈를 뒤통수치는 사기꾼 협박범 오페라 여가수로 나와요. 그에 비해 드라마는 성적인 부분만을 강조했다고 말이 많았습니다. 성판매자로 만든것도 모자라 남자한테 홀려서 위험에 처하거든요.)






노래 제목도 the power ㅋㅋ

꼭 보세요 (코피 쏟음)

2기 에피소드가 제일 재밌었어요



캐서린 트라멜 Entj, 3w4                                



영화 <원초적 본능>의 캐서린 트라멜.

문학과 심리학을 전공. 금수저 사람의 심리를 교묘하게 조종하는 사이코패스로 등장한다.

위의 두 캐릭터는 같은 여자가 봐도 멋지다고 느꼈던 분들 많으실 텐데요. 흔히 팜므파탈로 일컬어지는 여자들을 보면 주도권을 갖고 움직입니다.

이런 지성 혹은 삶의 활력이 부족한 여자들이 성적 매력을 과시하는 옷을 입으면 가벼워보일 수 있겠죠. 중요한 건, 섹슈얼리티를 내 주도하에 다룰 수 있는가?



기품은 목적 지향적 작전과
외설적인 벌거벗음 사이에 위치한다.

한병철, <투명사회>



Lilith, intj 8w7



인류 최초의 페미니스트. 신과 남자에게 반항했다가 에덴동산에서 쫓겨난 여자.


루 살로메 intj, 5w6




미인은 아니었지만, 유럽 최고의 지성들을 사로잡은 여자. 종교와 철학을 공부한 루 살로메. 시인 릴케, 철학자 니체, 심리학자 프로이트의 뮤즈였다.


그러고 보니, 왼 쪽 사진 인물 배치가 묘하군요. 살로메가 손에 쥔 것은...? 앞에 선 두 남자의 의미는...?




클레오파트라 Entj, 3w4



이집트의 마지막 군주인 클레오파트라. 엄청난 독서가였다고 전해집니다. 사람들의 마음을 휘어잡았다고 하죠. 이런 지략으로 카이사르와 안토니우스를 유혹했을 겁니다. 망해가는 제국을 되살리기 위해서요. 예전엔 여자가 직접 정치에 참여할 수 없으니, 외모를 권력으로 이용했겠죠.

결론: 팜므파탈은 남녀관계에서 파워게임을 잘 하는 여자라고 볼 수 있습니다. (화장 진하고 남자 등쳐먹는 여자가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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