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리
인생의 노을이 스며들 때
소소한 공원 벤치에 나란히 앉아
물들어가는 저녁 노을을 함께
바라는 보는 것이 내 소원이라고
19년 전 그날 너에게 말했었어
나란히 잡은 두 손을 놓지않고
그렇게 벤치를 낀 호수를 돌며
마주보고 서 있지 않아도
같은 방향을 보며
살아온 인생을 함께 반추하는 것이
내 반려자와 가장 하고싶은 일이라고
그때 그렇게 말했을 때
너 그때도 내가 우스웠니?
이젠 아이들이
또 다른 인생의 변곡점에 들어설 때조차도
너하고는 상관없는 일이 되었다는게
너에게 가장 큰 벌이라고 믿어
이 결혼은 끝난지 이제 60일이 되었고
나와 아이들의 인생애서
너를 빼버릴 날도 며칠 남지않았지만
니가 나한테 했던 일들은 나한테
그 가벼운 한 두 마디의 말로 내뱉지마라
너 용서하지않아
+
난 너에게 크고 거창한 걸 바라지않았어
그토록 너에게 네 어린시절 결핍에 대해서도
스스로 인정하고 받아들이면서
어린시절 너와 화해해보라고 그렇게 말했었어
하지만 넌 어린시절 걸핍도
거짓말도 도박중독도 그 어떤 것도
인정하지않았잖아
그러니 그 첫 단계조차도 시작할 수 없었던거잖아
그 다음 단계 또 그 다음 단계는
인정에서 오는건데도
인정이 안 되니 당연히 시작도 없고
다음 단계는 말도 안 되는 상황이지
내가 여기까지 해줬으면 더 바라지말아야하잖아
아직도 나에게 거짓말을 하며
가져갈게 있다고 생각하는게 정말 좀 웃긴다
너같은 악질은 악질중에 최고의 악질
너같은 소시오패스는 천천히 잘라내는게 아니라
단칼에 단숨에 잘라내야한다는 걸
이제서야 알다니…
이제 끝
더이상 너의 그 돈지랄로 인해
내인생 얘들 인생을 연루시키고싶지 않다.
알뜰하게 써라 니 실업급여
도박하면서!!
인간 쓰레기주제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