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키의 행복한 글쓰기
내 이름이 새겨진 책을 쓴다 생각했을 때 많은 책을 출간할지 생각하지 못했다. 쓰다 보니 아쉬움이 계속 남아 앞으로 쓸 책을 계획했고 그때부터 매년 계속 출간했다.
책을 쓸 때는 "빨리 이 고통스러운 탈고를 끝내고 싶다."라는 생각이 계속 난다. 분명 좋아서 하는 것이지만 원고를 수십번 고쳐나가기는 쉽지 않다. 내 지인들은 원고 계약을 하고도 이 과정에서 너무 힘들어 포기하곤 한다.
탈고된 원고를 모두 끝내고 출판사에 보내면 긴장이 풀려 쓰러지곤 한다. 하지만, 이 기분은 한 순간일 뿐 원고를 볼 때마다 많은 아쉬움이 난다. 이미 편집이 들어간 원고를 또 여러 수정할 수 없고 수정한들 또 보면 수정하게 되어서 그 작품은 내 품을 떠나야 한다.
책으로 나온 작품을 보면 아쉬움은 더 크다. 그 아쉬움에 이어서 또 다른 책을 쓰고 있다.
지시창업자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