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키의 행복한 글쓰기
1년 동안 기업가로 생활하며 많은 일이 있었지만, 그 중에서 아래 5가지 정도 주제로 요약할 수 있었다.
1인 기업가로 변신했을 때 둘째가 3살이었다. 기저귀도 떼지 않은 상태였고, 어린이집도 다니지 않은 상태였다. 금융권 다니는 3년 동안 주말 이외는 딸 아이의 얼굴을 제대로 보지 못했는데, 아침 근무 시간을 마음대로 정할 수 있다는 장점에 오랜 시간 동안 딸과 함께 지냈다. 같이 있겠다고 계속 놀아준 것은 아니지만, 딸이 기저귀를 떼는 시기에 부인과 힘든 시간을 서로 이겨냈다. 모든 과정을 다 지켜봤던 것이 나에게는 큰 추억이 되고 있다. 지금도 아침에는 딸이 일어나서 어린이집 갈 때까지 준비시켜주고 같이 출근한다. 어린이집에서 떨어지지 않으려고 하는 딸을 보내며 눈물이 날 때도 있을 정도로 더욱더 추억을 같이하고 싶은 거 같다. 1인 기업을 했다고 일이 줄어드는 것은 절대 아니지만, 시간을 자유롭게 조율할 수 있다는 것은 가족과의 시간을 보낼 때 큰 장점인 거 같다.
2017년 초반부터 대학 교재 개발부터 강의까지 들어오는 일은 모두 받았다. 4년 전에 대기업을 그만두고 2달 동안 제안을 왔던 용역사업에 매달렸다가 취소가 되어 백수가 된 상황을 기억하기 때문에, 이번에는 작고 큰 사업을 모두 받았다. 받고 나니 내가 감당할 수 있는 물리적 시간은 초과하였지만, 직원 한 명씩 차례로 고용하면서 모두 해냈다. 개인적으로 진행했던 책 출간 하나가 아직 완료했지 못했을 뿐, 사업은 모두 끝냈고 2018년까지 연속적인 사업을 하고 있다. 강의와 책 쓰기를 좋아 기업가로 선택했는데, 한 달 200시간의 강의도 버텨냈고, 1년 동안 5권 넘게 새로운 책을 집필했다.
교단에서 학생들에게 강의하는 모습을 언제나 꿈꿨다. 회사에 다니면서 하루, 이틀 특강을 한 적은 있지만, 정규 수업을 맡은 적은 없다. 1학기는 대학원 수업을 맡았고, 2학기는 학부 수업을 맡았다. 인터넷 강의를 최종 평가받을 수 있는 디지털 대학교 강의도 추천을 받아 맡게 되었다. 여러가지로 많이 배우고 있다. 학교 시스템도 배우고, 앞으로 주 사업으로 할 인터넷 강의 개발과 콘텐츠 관리에 대해 깊숙이 배울 수 있었다. 사업 관점에서 수입을 바라보고 했다면 하지 말아야 할 것이지만, 앞으로 이 분야로 올 많은 후배에게 지식을 전달하고, 대학교라는 큰 교육 시스템을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 큰 기회라 할 수 있다. 내년에도 한 두 과목을 추가로 맡게 되면서 내가 보라는 교육 시스템을 접목해보려고 한다.
회사를 나올 때 "출판"과 "교육"에 집중을 하기로 했다. 퇴사하자마자 후배들에게 출판 기회를 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고 전자책과 종이책으로 20권의 책을 출판할 수 있었다. 같이 저술에 참여한 것도 많았고, 기획만 도와준 것도 있었고, 편집 과정도 도움을 준 것이 있다. 처음 책을 쓸 때 어려운 과정을 도와주며, 후배들이 지식의 자신감을 가지고 원하는 목표를 갈 수 있는데 힘을 실어 주었다. 욕심을 낸다면 1년에 100권 이상의 책을 추진하고 싶다. 이런 시스템이 만들어져야 내가 종사하는 분야를 많이 알리고 시장도 커질 수 있지 않을까?
사업을 하면서 모두 순조로웠던 것은 아니다. 중간중간 실패도 많이 경험했다. 그중에서 하나는 출판사 설립이다. 출판사와 맡기면 편집 의견 차이와 출간 속도 이견이 있어 전자 출판사를 직접 설립했다. 이제까지 책을 쓴 경험이 많아 출판을 쉽게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진행했는데, 출판은 또 다른 경험이 필요했다. 편집과 유통 등 모두 신경을 쓰는 시간에 콘텐츠 생산의 장점을 더 키워야 할 결론을 얻었다. 그래서 출판 사업은 잠시 접었고, 이전과 같이 출판사에 원고를 보내 시간 투자를 최소화하고 있다.
2018년에도 크고 작은 이벤트가 있을 것이다. 이제까지 잘 이겨냈기에 앞으로도 잘 이겨내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잡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