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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 없이 퇴사하는 것은 무모하고 책임 없는 행동

니키의 행복한 글쓰기

by 복지CEO 조정원


질문 주신분은 정말 맞아야 한다.


아무런 준비 없이 열정만을 생각하고 퇴사하는 것은 무모하다. 후배몇 명도 퇴사하고 좋아하는 것을 찾아보겠다 할 때 모두 말린다. 불안해도 월급 받으며 준비할 때가 제일 행복한 것이라고.


나도 회사를 다니며 수년을 고민했다. 5년을 채웠을 때 프리랜서로 활동하려 했지만. 두달도 못 가 포기했다. 나름 책도 쓰고 준비했다 생각했는데 나만의 생각이었다.


다시 회사 생활을 하며 계속 준비했다. 책도 미친듯이 써보고, 저녁에 무료강의를 5년동안 하며 강의 경험과 수요를 파악했다. 12시에 강의 끝나고 새벽 5시에 일어나 또 글을 썼다. 책 한권 쓰는데 1년, 2년이 걸린것은 다반사이고, 책 중에 그나마 잘 팔렸다 생각한것은 2권,3권 밖에 안되었다. 그래도 이전과 달리 많은 사람이 원하는 교육이 무엇인지 알게 되었다는 것, 1년에 책 여러권 쓸 수 있는 경험을 했다는 것. 교육 없으면 책이라도 미친듯이 쓰거나 번역해서 생활비는 벌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


회사 생활보다 더 많은 시간에 업무에 집중하고. 여러 활동을 해도 쉽지 않은게 밖이다. 준비되지 않은 상태로 무모하게 나와 열정만을 믿는것은 가족을 생각하지 않는 책임 없는 행동이지 않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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