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키의 행복한 글쓰기
강의를 들었던 몇 학생이 “블로그를 자주 하시는데, 취업할 때도 도움이 되나요?”, “블로그를 하면 좋은 점이 있나요?”라는 질문을 한다. 그때마다 “무조건하기를 추천합니다.”라고 이야기한다. 블로그 활동 때문에 인생이 바뀌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블로그 활동 전도사라고 할 수 있다. 블로그를 하면 어떤 점이 좋은지 내 경험을 바탕으로 아래와 같은 이유가 있다.
작은 성과가 쌓여 목표까지 도달할 수 있다.
매년 큰 계획을 세우고 며칠 동안은 열정을 가지고 도전한다. 하지만, 그 목표에 도달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자신이 생각하는 반응이 오지 않으면 쉽게 포기한다. 이유는 큰 목표만 보고 달리기 때문이다.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 중요한 것은 하루하루 조금씩 앞으로 가는 것이다. 블로그 활동은 조금씩 달성하게 하는 좋은 도구이다. “하루에 한 개”, “일주일에 세 개”와 같이 목표로 하다 보면, 어느새 습관적으로 글을 공개하는 모습을 보게 될 것이다.
방문수, 댓글 반응을 보며 열정과 자신감을 얻을 수 있다.
나의 지식과 정보를 정리해서 대중에게 공개하는 것이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의 반응을 신경 쓸 수밖에 없다. 하지만, 모든 글에 부정적인 답변이 달 것이라고 미리 두려워하지 말자. 생각한 것보다 무반응이 많으며, 조회 수가 높다고 방문한 모든 사람이 글을 보지 않는다. 응원이나 감사의 댓글이 대부분이다. 이런 댓글은 글을 쓰는 데 큰 힘이 된다. 몇 달 동안 쌓인 콘텐츠는 어느 순간 조회 수가 급속도로 높아지며 반응도 많아진다. 콘텐츠는 쌓이면 쌓일수록 열정도 커지고 책임도 커진다.
출판의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처음부터 출판을 염두에 두고 글을 쓰면 부담이 된다. 머리에 있는 모든 생각을 표현한다 생각하고 주제에 맞게만 쓰길 바란다. 몇 달 쓰다 보면 책 한 권 분량의 콘텐츠가 나온다. 이때부터 몇 출판사에서 연락이 오기 시작한다. 최근 쟁점이 되는 주제라면 더욱 빠른 반응이 온다. 자신의 이름으로 책을 내고 싶다면 이 기회를 놓치지 말고 도전하자.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에게도 책 한 권은 이력에 큰 도움이 된다.
블로그에 글로 정리하는 것 대신 유튜브를 통해 강의로 제작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하지만, 대부분 블로그는 단어를 기준으로 검색되기 때문에 노출 횟수를 높이기 위해서는 우선 글로 써보기를 권한다. 그리고, 글로 쓰다 보면 회사에서 자주 접할 보고서 작성에 미리 준비할 수 있다. 글과 영상을 같이 합해서 공개한다면 더욱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다. 중요한 것은 나의 지식을 잘 정리해서 업계에 종사하는 사람들에게 많이 노출되면 큰 기회들이 생기니 고민하지 말자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