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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복지CEO 조정원 Dec 19. 2018

지식 공유를 하면 자연스럽게 백업이 된다.

니키의 행복한 글쓰기

몇 일 전에 메신저가 하나 왔다. “이전에 작성했던 과제가 있는데, 혹시 아직도 가지고 있나요? 갑자기 포맷을 하게 된 상황이라 모든 자료가 없어졌습니다.” 당연히 해당 자료는 가지고 있었고, 그 친구는 나에게 공유해줬던 덕분에 중요한 자료를 찾을 수 있었다. 우리 회사 강사들도 가끔 겪는 일이다. 생업과 관련된 자료인데, 자의든 타의든 자료가 없어지면 정신력 붕괴가 일어난다.


한 예로, 랜섬웨어 악성코드가 아직도 많은 이들에게 배포되고, 이익을 얻는 이유는 소중한 자료를 볼모로 잡기 때문이다. IT 보안 전문가 입장에서는 “백업”을 습관 하라 이야기한다. 그 백업을 하는 방법이 클라우드 서비스 동기화도 있지만, 이 방법도 정리 습관이 되지 않으면, 최신 버전을 찾기도 쉽지 않다. 또한, 클라우드 서비스는 대부분 무료로 사용하는데, 동영상 콘텐츠를 제작한다면 저장 용량이 금방 고갈된다.


나는 이런 어려움을 해결하는데 좋은 방법으로 많은 이에게 공유하는 방법을 선택한다. 교육 자료가 만들어지면, 정기적으로 회사 직원들에게 공유한다. 카카오톡을 자주 사용하는데, 어느 기간 동안 저장되기 때문에 어느 곳에서든 쉽게 받아 활용할 수 있다. 삭제되는 상황이 발생하거나, 검색하기 어렵다면 직원들에게 다시 자료를 주라고 하면 금방 해결된다.



최근에 동영상 콘텐츠 개발을 많이 한다. 순식간에 저장 매체는 고갈이 되었고, 클라우드 서비스도 무료 용량을 초과했다. 그래서 인코딩을 하면 바로 유튜브에 올린다. 공개할 수 있는 영상과 비공개 영상을 구분해서 저장해두고 있다. 후에 영상 파일이 필요하면 MP4 방식으로 내려받아 사용한다. 원본보다 화질이 조금 떨어지지만, 강의를 하는 데는 큰 문제가 없다. 무한 용량의 자료를 올릴 수 있고, 언제든지 다운로드와 공유 할 수 있다는 것은 큰 이득이다.



블로그, 카페, 브런치 등 모든 서비스를 활용한다. 내 글을 많이 공유하면 많은 사람이 보고 의견을 주고, 그것을 다시 고쳐 지식을 최신 버전으로 유지하며 또 공유하면서 백업을 해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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