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내려놓고 내맡겨라
우리는 절망의 한가운데서 벗어나 새로운 삶을 되찾기 위해서는 무조건 저항하며 애쓰기보다는 한 발짝 뒤로 물러나 자신을 되돌아보는 성찰의 시간을 갖는 것이 오히려 더 빨리 그러한 상황으로부터 벗어날 수도 있는 길이라고 들었다
그리고 모든 것 내려놓고 삶에 온전히 자신을 내맡겼을 때 삶이 알아서 길을 안내할 것이라고 말했다
"당신의 성격이 당신의 현실을 창조한다" -조 디스펜자박사-
이 말은 아무런 노력도 하지 않고 그냥 포기하라는 뜻이 아니다
이는 자신의 잘못된 습관과 정보를 바로 잡아 전체와 공명함으로써 새로운 나로 다시 태어날 수 있도록 인도하고자 하는 내 안의 참나 영혼이 밝히는 등불과 같은 것이다
이것은 또한 우리에게 주어지는 고통과 시련이 아무런 의미도 없이 꼭 우리에게 부정적으로만 다가오는 것이 아님을 시사한다
우리가 새로운 나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반드시 옛 자아를 버려야 한다
옛날의 나를 죽이지 않으면 새롭게 태어날 수가 없다
예수께서도 ‘진정으로 내가 죽지 않으면 거듭날 수 없다’고 했다
자아는 내 안의 진짜 나인 나의 영혼이 육체를 만났을 때 형성된 마음과 감정의 다른 표현이다
우주의 근원 에너지인 영혼은 전체와 공명하고 있는 절대계의 에너지이다
이와는 달리 자아는 근원과 분리되어 있다고 생각하는 개별의식이다
자아는 살아오면서 쌓아 올린 온갖 마음과 감정의 퇴적물이다
때문에 자아는 태생적으로 불안하고 허무해하며 항상 부족하다는 느낌의 결핍감을 느낄 수밖에 없다
우리가 이 모든 고통으로부터 벗어날 수 없는 까닭은 자아라는 에고가 불러들인 온갖 감정의 쓰레기들이 참나인 나의 영혼의 빛을 가려왔기 때문이다
이것은 마치 맑고 깨끗한 수정을 뒤덮고 있는 진흙탕물과도 같다
이것이 우리가 고뇌하고 허무하며 불안해 할 수밖에 없는 이유이다
때문에 우리가 새로운 나로 다시 태어나고 싶다면 옛 자아가 불러들인 온갖 감정의 쓰레기들로부터 벗어나야 한다
영혼이라는 그 맑고 깨끗한 수정이 다시 밝은 빛을 밝힐 수 있도록 그 진흙탕물을 깨끗이 닦아 내야 한다
그럼으로써 우리는 그동안 에고가 쌓아 올린 모든 불안과 두려움, 결핍의 감정들로부터 벗어날 수가 있을 것이며 그때 바로 지혜와 통찰이라는 영혼의 등불이 나의 삶을 바르게 인도할 것이다
그 부정적인 쓰레기들을 내버리는 데 그 어떤 특별한 능력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
옛 자아를 버리고 에고의 소란을 멈추는 데 돈이 드는 것도, 어떤 특별난 자격이 필요한 것도 아니다
단지 새로운 나로 다시 태어나리라는 결심을 하고 그렇게 행동하는 삶을 선택하면 될 일이다
이는 잘난 사람과 못난 사람을 떠나서 공기처럼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주어지는 상식이다
오직 결심하고 선택할 문제일 뿐이다
무조건 애쓰며 노력한다고 일이 잘 풀리지는 않는다는 것을 우리 모두는 충분히 좌절하며 겪어왔을 것이다
우리가 그동안 살아오면서 부정적으로 쌓아 올린 옛 자아를 버리고 삶에 온전히 자신을 내맡기라고 하지만 자아는 완강히 저항할 것이다
자아는 뒤돌아보지 말고 더 열심히 노력하고 고군분투하라고 속삭일 것이다
하지만 우리가 더욱 간절하게 원하는 바를 이루기 위해 애쓰면 애쓸수록 우리는 양자장에 더 많은 결핍의 신호를 내보내게 된다
‘이 일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나는 무너질 것이며 나에게는 어떠한 희망도 남지 않을 것이다’라며 배수진을 치고 매달린다
하지만 우리는 여전히 우리가 소망하는 바의 응답을 받지 못할 것이다
왜냐하면 우주는 그 부정적인 두려움과 결핍감에 반응할 것이기 때문이다
자아는 단순함을 믿지 않는다
끊임없이 의심하고 통제하고 비교하며 스스로를 믿지 못한다
‘이렇게 쉽게 일이 풀릴 리 없어..’하며 끊임없이 고민하고 의심하며 더 비교하면서 자기 자신을 몰아세운다
자아는 복잡함 속에서 안전함을 느낀다
하지만 그럴수록 우리 몸의 신경계는 에너지가 불안정해져 각종 스트레스에 노출될 수밖에 없다
이는 곧 ‘나는 신뢰하지 않는다. 나는 갖고 있지 않다. 때문에 나는 충분하지 않다’라는 부정적인 생각으로부터 벗어나지 못하게 만든다
그리고 우주는 거울처럼 이 생각에 반응하며 그와 상응된 결과를 투사할 것이다
그 결과 우리는 ‘왜 나에게는 원하는 일이 실현되지 않지?’ 하며 스스로를 의심하게 된다
그리고 그 원인을 내부에서 찾기보다는 외부에서 찾으려 한다
씨앗을 심어 놓고도 자아가 불러들인 에고는 느긋하게 기다리지 못한다
끊임없이 흙을 뒤척이고 과하게 물을 주며 뿌리를 들추면서 확인하려 한다
양자장에 소망을 송출해 놓고도 우주가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내버려 두지 않는 것이다
에고는 내려놓고 내맡겼을 때 온전함으로 응답을 받는다
에고인 자아는 바다를 통제하고 싶어 한다
조수를 조종하고 해류를 바꾸며 파도를 잠재우려 한다
그러나 유능한 서퍼는 파도와 싸우려 하지 않는다
파도의 흐름에 자연스럽게 몸을 내맡기는 것이다
우리가 원하는 소망을 이루기도 전에 지쳐 쓰러지는 이유도 내면의 나를 바꾸려 하지 않고 끊임없이 외부와 싸우면서 뜻을 이루려 하기 때문이다
자아가 이끌어 오는 에고는 끊임없이 변명과 저항을 불러일으키면서 단순하게 할 수 있었던 일도 복잡하게 만든다
에고는 단순함을 두려워한다
자아는 허용과 내려놓음을 포기하는 약함으로 해석한다
하지만 진리는 단순하며 우주는 그 단순함에 반응한다
과잉된 생각과 고군분투는 양자적 실현을 방해함과 동시에 노력으로 포장된 결핍의 신호를 내보낼 뿐이다
우리가 새로운 어떤 일을 시도하려 해도 우리의 뇌는 다음과 같이 속삭일 것이다
‘이렇게 쉽게 일이 풀려갈 리 없어.
전에도 실패했잖아.
또다시 실패하면 너는 다시는 일어서지 못할 거야.
차라리 포기하고 다른 더 근사한 일을 찾는 게 낫겠어’
라며 풍요 대신 부족함과 두려움의 파장을 내보낸다
과학과 영성을 통합하여 의식의 확장이 일어나도록 돕고 있는 세계적인 뇌신경 과학자이자 저술가인 조 디스펜자 박사는 우리는 우리 안에 이미 놀라운 잠재력이 심어져 있는 완전한 존재라고 말한다
우리가 내 안에 자라 잡고 있던 모든 부정적인 옛날의 나를 버리고 내 안의 참나인 영혼이 밝히는 지혜와 통찰의 길을 따랐을 때 내 안에 잠재되어 있던 모든 가능성의 길이 열릴 것이다
그는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당신의 성격이 당신의 현실을 창조한다.
당신의 에너지가 변하지 않았기 때문에 같은 순환 속에 여전히 갇혀 살고 있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발전이 없는 것이다”
그는 지금까지 고수해 왔던 모든 부정적인 기억과 사고방식에서 벗어나 자신의 정체성이 되어버린 과거의 모든 기억들을 초월하여 더 새로운 미지의 것을 받아들이라고 말한다
영국의 철학자 비슈켄슈타인은 다음과 같이 말한다
“세계는 사물의 총체가 아니라 사건들의 총체이다.
사물은 입자이고 사건은 파동이다.
입자는 물질이고 파동은 의식이다.
우리의 감각기관은 사물을 보기에 최적화되어 있지 사건을 보기에 최적화되어 있지 않다.
우리는 너무 물질적인 것에 반응한다
그러나 우리가 더 반응을 보여야 할 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 그 너머의 것을 볼 줄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3차원 세계에 살고 있는 우리는 4차원 세계를 이해할 수 없다
왜냐면 그것은 우리의 경험 속에 있지 않기 때문이다
우리는 세상을 고정된 것이 아닌 각도를 달리하여 바라볼 수 있는 시각이 필요하다”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너무도 물질적인 사고에 매몰된 나머지 보이지 않는 영적세계에 대한 인정이나 관심 자체에 상당히 거부감을 갖는 경우가 많다
때문에 모든 일은 힘과 능력에 의해 제단이 되고 그 해결책도 이 물질적 법칙에서 벗어날 수 없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인간은 근본적으로 영적인 존재이다
모든 일이 힘과 능력에 따라 이루어진다는 물질적 사고와는 별개로 우리는 그 이면에 작용하고 있는 보이지 않는 우주의 의식과 함께 공명하고 있는 존재다
우리의 에고는 이러한 물질적 사고에 충실한 나머지 과도하게 생각하고 애쓰는 것이 생산적이라고 착각한다
하지만 창조는 우리들의 마음이 충분히 이완되고 고요해졌을 때 일어난다
세상의 많은 천재적인 발명이 흔히 목욕을 할 때나 산책을 하는 등 에고가 조용해졌을 때 일어난다
바로 이때 우리는 우주의 의식과 공명을 이루면서 예상치 못한 어떤 영감을 받게 되는 것이다
우리는 에고가 아니다
우리는 그 자아가 불러들인 온갖 감정과 기억의 쓰레기들로 가려져 빛을 잃은 영혼이다
멈추고 자신을 뒤돌아보며 성찰할 때 나는 비로소 언제나 밝게 빛나는 푸른 하늘으로서 비구름이 둘러쌓고 있는 온갖 에고의 가면들을 벗어 낼 수 있다
그 결과 아무런 문제도 없이 완전한 평화와 안식 속에 공명하고 있는 나의 영혼이 삶을 이끌어 갈 수 있도록 지혜와 통찰의 이름으로 우리에게 다가올 것이다
이제 우리는 더 이상 우주에 빌지 않는다
우리가 우주와 함께 공명하며 조화를 이룰 때 근원으로부터 흘러나오는 내 안의 천국의 강물은 자연스럽게 흐를 것이다
조 디스펜자박사는 ‘뇌와 심장이 조화를 이룰 때 창조가 일어난다’라고 말한다
에고가 잡음이라면 조화는 아름다운 음악이다
우리가 원하는 어떤 일들이 이미 일어났다는 풍요의 감정이 우리가 바라는 바가 현실화될 수 있도록 창조력을 부여할 것이다
뇌로부터 내보낸 상념의 파동이 우리의 가슴속에서 이미 이루었다는 감사의 파동으로 충만되었을 때 원하는 소망은 현실화될 것이다
언제 이루어질지 걱정하기 이전에 그 일이 이미 일어나고 있음을 느끼며 알아야 한다
그리고 온전히 신뢰하며 나 자신을 내맡겼을 때 우주의 에너지가 우리의 소망과 함께 흐를 것이다
파도 위의 서퍼처럼..
우리가 원하는 바를 이루기 위해서 끊임없이 외부와 싸우면서 스스로에게도 상처를 주는 행위를 이제 그만 멈춰야 한다
그리고 내면을 되돌아보며 그로부터 들려오는 지혜와 통찰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보자
내면에 흐르는 천국의 강물을 막는 것은 자기 스스로의 내면이 막고 있는 것이지 외부에서 막고 있는 것이 아니다
내부와 외부 사이의 조화가 이루어질 때 대우주와의 공명이 일어날 것이다
지금까지의 이 모든 이야기들은 사실 다름 아닌 필자인 나 자신이 더 마음에 새겨야 할 내용이기에 정말 배우며 공부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이 글을 쓰고 있다
아울러 삶의 질곡 속에서 길을 잃고 방황하는 모든 사람들과 함께 이 배움을 같이 나누고 싶을 뿐이다
모두의 마음속에 매 순간 천국의 강물이 넘쳐흐르기를 진심으로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