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실격

맛있었던 육사시미

by 삼인칭시점

오늘은 일정이 많았다.

-가전 견적 받기

-영화 보기

-메리 동생 보러가기(겸 술도 한잔하고)


입주박람회에서 상담을 나눴던 분께 연락을 받고 매장에 방문했다. 여러가지로 친절히 설명해주신 덕분에 기분이 좋았다. 하지만 생각보다 견적이 높게 나와 결과적으로는 온라인 구매를 했다. 고마웠습니다 지점장님…


나우유씨미라는 영화를 봤다.

메리의 소개로 1편부터 봤던 영화인데 이번에 3편이 개봉했다. 1편만큼의 감동은 없었지만 그냥저냥 볼만했다. 이전 편들과 같은 패턴이 이어지기도 하고... 큰 기대감없이 보는게 좋은 것 같다. 사실은 이 영화를 본 적이 없다면 굳이 영화관에서 볼 필요가 있을까 싶긴 하다. 나중에 OTT에 나오면 봐도 좋을듯 ^^;


커피를 사들고 동생이 일하는 곳에 방문했다.

동생이 추천해준 육사시미를 주문했다. 메인 메뉴인 뭉태기는 주문이 안돼서 아쉬웠지만 육사시미도 정말 맛있었다. 같이 나온 소스(?)가 살짝 짭짜름하면서 매콤했는데 기름장과 먹으니 잘 어울렸다.


일하는 동생을 보며, 메리와 서로 했었던 알바 얘기도 하고 옆 테이블의 정치얘기(후 싸움)도 엿듣고 재밌는 시간이었다.

사장님이 인간실격 책을 재밌게 보셨나보다


다음에는 꼭 동생과 같이 술 한잔하고 싶다.


집으로 돌아가자니 아쉬워 지나가며 본 포장마차에 들어갔다.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가 메리가 이런 말을 했다.

'오늘은 우리가 서로의 동생을 챙겨준 날이네'

사실 오늘은 내 동생 생일이었는데 메리가 따로 선물을 보낸 모양이다.


참 고마운 사람이다.

서로의 동생과도 잘 지내는 관계가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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