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들은 왜 과거를 좋아할까

마음의 프리즘#10

by cool life

어릴 때는 사람들이 왜 과거 드라마를 다시 볼까, 이해가가 가지 않았던 순간들이 많았다.

화질도 안 좋고 누가 나오는지도 모르고 재미도 없는데... 왜 옛날 거만 보는 거지?


sns에도 파민 터지는 게 이렇게 많은데 더 재밌는 게 많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요즘 내가 그러고 있다. 초등학교 때 보던 드림하일르 보고 거침없이 하이킥을 보고 있다.


과거에 내가 그리운 건지, 오글 거리는 감정이 그리운 건지

사실 잘 모르겠는데 sns 보는 것보다 마음이 편하고 혼자 시간이 더 잘 흐르는 것 같다.


욕심일까 좀 더 혼자 잘 견디고 싶은데


어른이 된다는 건 공자 맹자처럼 지혜로운 사람이 되는 건 줄 알았다

그냥 자신을 더 잘 알고 , 혼자만의 시간을 잘 보내고 , 고요함을 맞이할 수 있는 사람이었다.


아직도 이게 너무 어렵다 , 자꾸만 상처받은 내면아이가 내 머릿속을 돌아다니고

직성대로 되지 않으면 화가 나고 가끔은 내 감정을 내가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느낀다.


되고 싶은 모습에 도달하지 못하는 스스로를 보면서 스트레스받지만

또 행동은 그만큼 하지 않는 책임감 없는 행동도 하고 있다.


과거 상처받은 내면아이는 언제 괜찮아질까

머릿속에 너무 많은 생각을 들고 다니는 사람은

이상에서 벗어나 현실을 마주 할 수 있을까


어제는 너무 행복해서 하루 종일 돌아다녔는데

오늘은 알 수 없는 무기력에 빠졌다.






작가의 이전글햇살이 주는 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