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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봄날의 북극 Jul 22. 2024

일본과의 군사적 동맹이라

누구나 실수한다 실수를 신념으로 밀어붙이는 우를 범하지 말기를

1875년, 일본은 운요호 사건을 일으켜 조선 침략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이 사건은 일본 군함 운요호가 조선의 강화도 연안에 접근하여 도발적인 행동을 취한 사건으로, 조선의 연안 방어군과 충돌했고, 이를 구실로 일본은 조선에 무력시위를 벌였습니다. 스스로 일으킨 고의적인 사건이었음에도 힘이 없고 무능한 조선은 결국 1876년 강화도 조약 체결로 이어져, 조선의 문호 개방과 일본의 경제적정치적 침투가 시작되었습니다.

이는 결국에는 나라를 빼앗기는 치욕의 서막이었습니다.     


오랜 시간이 지난 후, 일본은 다시 한번 우리 해군을 대상으로 도발적인 행동을 보였습니다. 2019년, 일본 해상자위대 소속 초계기가 우리 해군의 구축함인 광개토대왕함에 근접 비행을 했습니다. 이 위협 비행은 명백히 도발적이며, 양국 간의 긴장을 고조시키는 행위였습니다.

운요한 사건 때처럼 일본은 우리 군을 비방하고 자신들은 올바른 대응을 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만약에 1875년 때처럼 무능하고 힘이 없는 대한민국이었다면 그들의 야욕의 다음 단계는 무엇일지 짐작 가는 바입니다.

일본은 군사적 행동을 통해 대한민국을 압박하고 자신의 이익을 관철하려는 전략적 의도를 드러 냄으로서 여전히 끝나지 않은 확장주의적 야망을 보여줍니다.   

  


일본은 변하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일부 정치인들은 한일 동맹을 이야기하며 부끄러움 없이 반성하지 않는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최근 국회에서 이러한 발언이 있었고, 이에 대해 김병주 의원은 "정신 나간 국민의 힘"이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이는 위 사건들을 비교해 볼 때 틀린 말이 아닙니다. 일본의 반복되는 도발과 야욕을 고려할 때, 한일 동맹을 무비판적으로 주장하는 것은 매우 위험한 태도입니다.

그러나 일부 정치인들은 자신들의 발언에 대한 반성이나 사과는커녕, 김병주 의원의 "정신 나간"이라는 표현만을 문제 삼고 있습니다. 이는 본질을 회피하고, 핵심을 흐리며, 일본의 도발에 대한 정당한 비판을 외면하는 행태입니다.     


일본은 우리의 이웃 국가입니다. 서로 협력하고 평화를 유지하며 각국의 이익을 실현해 나가는 것은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그러나 과거에 대한 반성이 없고 발톱을 숨기고 있는 일본과는 동맹이 될 수 없습니다. 이는 역사적 경험이자 현실입니다. 일본의 반복되는 도발과 야망을 고려할 때, 군사적 동맹은 매우 신중하게 접근해야 합니다.     


정치인은 국민의 안보와 이익을 최우선으로 생각해야 합니다. 일본의 반복되는 도발과 확장주의적 행태를 무시하고, 무비판적으로 한일 동맹을 주장하는 태도는 국민의 신뢰를 저버리는 일입니다. 김병주 의원의 비판은 이러한 맥락에서 나왔으며, 이는 정당한 경고입니다.

우리는 일본의 야욕에 대한 경계를 늦추지 말고, 철저한 대비와 국제적 협력을 통해 평화와 안정을 지켜야 합니다. 정치인들은 이러한 책임을 다해야 하며, 국민의 안전을 위한 진정한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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